2013. 2. 23. 09:30ㆍ맛집🍧Food
2013년 2월 21일, 인사동길을 거닐다가 멸치국수잘하는집 0410에 들어갔습니다. 0410이제 매우 친숙한 브랜드입니다. :)
이곳은 전에 종각에서 발견한 멸치국수 전문점처럼 자판기를 통해서 음식을 주문합니다. 혼자서 부담없이 국수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기도 하네요. 자판기를 사용하다는 것이 일식 음식점을 연상시킵니다. 인테리어도 그런 분위기가 나구요 ^^
멸치국수 잘하는 집
멸치국수, 비빔국수, 간비국수 메뉴가 생각보다는 많네요 ^^ 이곡의 특징은 주문한 음식이 매우 빨리 나온다는 것인 듯 합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김치반찬과 수저가 준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혼자서 간단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 ^^
주문을 자판기를 통해서 하면된다. 단 카드로 결제하고 싶으면 점원에게 이야기하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멸치국수는 전에 비슷한 곳에서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뭔가 새로운 것을 먹고 싶어지더군요.
'간비국수'라는 것이 있어서 주문해봤습니다. 간장양념에 비벼먹는 뜨거운 국수라고 설명이 되어 있더군요. 500원을 추가해서 곱배기로 주문했습니다.
계란과 주먹밥 등도 주문해서 먹나 보다
김치는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도록 하자
이것이 간비국수
무언가 비빔밥 같은 느낌이다 ^^
안에는 국수가 있고...
자세히보면 달큼한 간장양념에 살짝 잠겨있다
마구 비벼서 먹으면 된다 ^^
간비국수의 맛을 평가해보자면... 야채와 김가루, 튀김유부와 간고기가 달콤짭짤한 간장양념과 곁들여진 국수입니다. 맛은 괜찮네요. 튀김유부는 컵라면을 연상시키고, 달고 짠 간장양념은 일식 돈부리 양념이 생각납니다.
뜨거운 멸치육수와 김치와 곁들여 먹으니 좋고, 들어간 야채도 많아서 든든한 편이네요. 전체적인 맛은 간장비빔밥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추기름 물만두도 먹어보고 싶어진다
간비국수.. 뜻이 뭘까...
4000원 + 500원(곱배기) = 4500원
인사동점, 부담없는 가격의 국수가 생각난다면 찾아가보자
제가 인사동을 거닐다가 멸치국수 잘하는집에서 식사를 한 이유는... 인사동 주변에서는 저렴한 맛집을 찾기가 어려워서 였습니다 ^^ 사실 아는곳도 거의 전무하구요 ^^
한국에 있는 음식점들이 대부분 혼자서 먹기 편한곳은 찾기 어려운데 이곳은 간편하게 국수로 한끼를 떼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