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3. 13:17ㆍ모바일 📱Mobile
6인치(5.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베가넘버6(Vega No6)의 등장으로 국내에서도 Full HD 스마트폰 시장이 열였습니다. 팬택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여러개 가지고 있는데, 베가넘버6는 국내에서 첫번째 풀 HD(1920x1080해상도)폰, 그리고 후면터치(V터치)를 처음으로 도입한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베가넘버6의 사용후기(화이트모델)와 제품 발표회 첫인상에 관한 후기는 제가 예전에 작성한 글을 참고해주시고, 오늘은 6인치급 풀HD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뤄볼까 합니다. 마침 전달받은 베가No6 제품이 제가 선호하던 블랙 제품이라서 개봉기도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
베가 No6 블랙 개봉기
개봉기(Unboxing)과 구성품은 전에도 많이 다뤘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했습니다. ^^ 한가지 확실한 것은 블랙 모델이 전 더 마음에 드네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베가 넘버6는 블랙이 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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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베가 넘버6의 숨겨진 매력은 구성품에 있습니다. 2개의 대용량 배터리(3140mAh)에도 간지나게 로고 프린팅이 되어있고, 2개의 USB포트를 연결하여 동시충전이 가능한 출력 높은 고속 2port 충전기... 그리고 기본 번들 이어폰도 줄꼬임이 적은 플랫형(칼국수)로 되어 있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마지막으로 보호필름을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을 하고 있어서 비싼 액정필름을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제가 가장 높히 사는 구성품은 몇 번을 강조해서 칭찬하고 싶은 2port 충전기입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충전기는 이걸 표준으로 하면 좋겠어요 ^^ 그리고 제공되는 번들이어폰도 성능이 좋습니다.
제 개인적인 선호감일 수 있지만 베가넘버6는 블랙 모델이 엣지있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일단 존재감과 디스플레이 집중도 면에서 화이트보다 멋지네요. 각진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현존하는 스마트폰 모델 중 베가넘버6의 각잡힌 모서리 처리가 가장 예쁜듯 합니다. 다른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이 있네요.
블랙모델의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화이트모델보다 전원버튼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베가넘버6 블랙모델 외관디자인의 훌륭한 일체감 덕분에 오른쪽 엄지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전원버튼이 얼핏 보면 잘 안보이더군요 ^^
Full HD 디스플레이 후기
베가넘버6를 사용하는 동안 지인분들에게 꺼내서 자주 보여드릴 기회가 있었는데... 베가 No6의 공통적인 반응은 '크다' '스크린이 쨍하다' '잘나왔다' 등등입니다. 그만큼 베가넘버6는 큰 화면과 스크린에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어보입니다.
키울만큼 키운 6인치급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화상 퀄리티가 일단 압도적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특히 풀 스크린으로 웹브라우징 할때나 동영상, 이미지를 감상할 때 존재감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조금은 부적절한(?) 비교일 수도 있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5와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아이폰5와 베가넘버6 크기 비교 사진은 페이스북에도 올린 적이 있는데, 사진의 각도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정말 크다. 2배 이상 차이나는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
아이폰5의 4인치 스크린과 6인치 베가넘버6의 스크린을 비교해보면 아이폰이 약간은 답답하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큰 화면에서 시원한 화각덕분에 많은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 큰 화면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는 걸 보면 말입니다.
컬러표현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색감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색깔 표현이 강렬하네요. 다른 말로 바꾸면 콘트라스트 대비가 강하다기 보다 계조표현이 뛰어나면서도 색을 맛깔나게 출력해준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이 비교되는 사례가 AMOLED와 IPS 스크린인데요... IPS Pro 스크린을 탑재한 만큼 화질에 있어서 현존 최상급의 스크린 퀄리티 입니다. 딱히 나무랄곳이 없네요.
베가넘버6가 6인치급 스마트폰이다보니 패블릿으로 분류가 되는데, 업무에 활용되는 패블릿 제품으로서의 효율성이 뛰어납니다. 6인치 대형 스크린의 이점은 이북(전자책)이나 문서자료를 열람할때 특히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 문서자료를 열어봐야 할 일이 많이 있었는데 만족스럽더군요 ^^
제가 경험한 에피소드를 소개해 드리자면, 집밖에서 티스토리 블로그 HTML 편집을 급히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 때 마침 가지고 있던 베가넘버6로 HTML편집을 깔끔하게 해냈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스마트폰이라면 작은 화면때문에 끙끙거리면서 작업을 했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면에 있어서 뛰어난 효율을 가지고 있더군요.
이외에도 Full HD 동영상 시청, 풀 스크린 웹브라우징 등 '크게 보는 것을 선호하는' 유저층 만족시키기 충분한 UX와 성능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도 사진이나 동영상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볼 때도 만족감이 뛰어났습니다.
(요즘 카페에서 스마트폰으로 함께 영화를 시청하는 커플들을 가끔 보곤 하는데요 ^^ 그런 유저들에게 매우 어울린만한(?) 스마트폰이 베가넘버6가 아닌가 싶습니다. 혼자보기에도 좋지만, 영상과 이미지를 같이 공유해서 보는데 넘버6만한 제품이 없더군요 ^^)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존재감이 가장 뛰어난 6인치급 패블릿 스마트폰이 아닌가 싶습니다. 손안에 들어오는 대형 화면 크기 뿐만 아니라 뛰어난 성능도 한몫을 하네요.
* 이 글은 Vega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