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골드 SKT로 개통완료 (아이폰5s 샴페인 골드 개봉기)

2013년 10월 25일, 아이폰5s를 드디어 국내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조금 바쁜 일정 때문에 늦장을 부리다 이번 월요일에 개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통하기전 몇번인가 카페에서 적립쿠폰을 보여주기 위해 아이폰5s를 점원에게 건내면 '우와! 이거 이번에 새로나온거죠' 하며 지문인식 기능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는데요 ^^ 외관은 아이폰5와 비슷해보이지만 살짝 다른(?) 신상 아이폰5s를 사용하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 유저들은 은근히 이런 남다른 애착을 가지죠. 

어쨌든, 아이폰5s 골드 64gb는 제가 한국에서 사용해보는 2번째 아이폰인데요. 아이폰3g나 아이폰5처럼 엄청 설래지는 않았지만 특별했던 이유는 지금까지는 없었던 은은한 금색 빛깔인 골드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금색이라기 보다는 약간 노릇한 은색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회사 사람들에게 보여주니 일명 '양은냄비 컬러'로 통하더군요. ^^

아이폰5s와 아이폰5의 차이점이라면 64bit 지원 A7칩과 듀얼LED 플래쉬, iWork무료지원 등등 꽤 여러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사실 유저가 가장 처음으로 느끼는 변화는 지문인식 뿐입니다.

터치아이디로 불리우는 지문인식 보안기능은 총 5개의 지문을 등록해 둘 수 있는데, 저는 왼쪽 오른쪽 엄지와 검지를 등록해두었습니다. 

인식률과 속도는 정말 눈부시게 빠른 편입니다. 물론 이게 100% 인식 성공이 되진 않는데요. (손에 땀이 나기도 하고, 닿는 부분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는 이유로...) 그래도 10번 해서 7~8번 아무런 문제없이 폰을 열 수 있는 높은 인식률을 보여줍니다. 즉 지문을 등록할 때 닿았던 엄지부분을 약간만 의식하고 슬쩍 올려놓기만 하면 체감 인식률이 거의 99%라는 것이죠 ^^ 처음에는 신기해서 계속 폰을 열어보려고 괜히 필요도 없는데 눌러서 지문인식으로 폰을 열어보게 됩니다.

(정말 Blazing 하게 빠르죠? ^^)

구성품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어팟, 라이트닝 케이블, 충전기, 아이폰5s 본체가 들어있는데... 충전기가 가장 많이 달라졌네요 ^^

달라진 아이폰5s 충전기, (1A)

참고로, 아이폰5s가 아니더라도 2013년 9월 1일 이후 iOS제품을 구입하셨다면 iWork 제품군을 무료로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 저도 Pages, Numbers, Keynote를 모두 챙겨 받아놨습니다. :)

iCloud로 제 아이폰5에서 사용하던 모든 설정을 그대로 불러왔고... SKT으로 개통도 했으니 마음껏 아껴주려고 합니다. SKT의 광대역 LTE 적용 덕분에 아이폰5s의 4G LTE 속도도 참 만족스럽더군요. 곧 아이폰5s로 정리한 광대역 LTE 측정 후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

*  지금 저의 가장 큰 즐거움은 터치아이디로 아이폰을 잠금해제하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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