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1. 21:42ㆍ맛집🍧Food
오늘은 겸사겸사 명동에 나갔다 왔습니다. 주말에 명동에 나가는 것은 정말 싫어하지만 명동만큼 번화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없죠. 요즘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이곳이 정말 한국이 맞는지 헷갈리지만 말입니다. ^^
명동에 나간김에 잠깐 배가 고파져서 익숙한 홍콩반점 (짬뽕 잘하는 집)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홍콩반점은 참 여러번 소개를 해드린 것 같은데요 ^^ 건대점, 성신여대점, 대학로점까지 참 많은 곳을 다녀왔네요.
2013/08/05 - [맛집탐방기＠] - 홍콩반점0410 건대점 : 짬뽕 잘하는 집 (탕수육맛집)
2013/02/02 - [맛집탐방기＠] - [성신여대맛집] 홍콩반점 0410 (짬뽕전문점 성신여대점)
2010/09/14 - [맛집탐방기＠] - [대학로맛집] 짬뽕맛집 홍콩반점 : 짬뽕잘하는 집 / 혜화동맛집
명동 홍콩반점은 2개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1호점인 것 같네요 :) 자세한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세요. 이곳에서는 지도 없이 길을 설명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2층에는 자리가 없더군요. 그래서 3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분위기는 깔끔한 편인데 명동이라서 그런지 역시 손님이 계속 많더군요 ^^ 자리도 약간 비좁기는 했지만 그래도 운이 좋아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네요.
단무지와 양파는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서빙을 받을때는 양을 적게 주지만, 얼마든지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죠 ^^
제가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저번과 동일하게 탕수육 '소'자와 짬뽕 2개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탕수육 중 하나인데요. 찹쌀 처럼 쫄깃쫄깃해서 참 맛있습니다. 다른 중국집 탕수육과는 차별화된 맛이 있는 것 같아요. 한번쯤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
짬뽕은 항상 그렇듯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우니까 더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
요즘 어느 집에 가도 짬뽕맛은 다 비슷비슷한데, 홍콩반점 짬뽕은 심하게 '맵다'고는 느껴지지 않는 깔끔한 맛의 짬뽕이라서 매운 음식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에게 추천해드립니다.
* 날씨가 추워지니 만큼 짬뽕맛집에 찾아가고 싶어지는 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