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 17:10ㆍ모바일 📱Mobile
LG가 G3의 보급형으로 내놓은 G3 비트입니다. 'G3미니'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제조사에서 붙인 이름은 'G3 Beat'군요.
보급형 모델이지만 꽤 쓸만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외관 디자인은 G3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고, 두드려서 폰 화면을 킬 수 있는 노크온, 특정 위치를 두드리는 패턴을 기억시켜 폰을 잠금해제하는 노크 코드 보안기능, 레이저 AF등 LG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들어와 있죠.
약간 아쉬운 것은 스펙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5인치 디스플레이에서 HD 해상도와 294ppi는 크게 거슬리지 않지만, 다소 부족한 램용량과 저장공간이 마음에 걸립니다. 램만 2gb로 올리고... 16gb의 내장메모리만 탑재했다면 이 스마트폰이 보급형 라인을 올킬하고도 남았을 텐데 말이죠... ^^
어찌되었든... G3 Beat (G3 비트) 개봉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비닐 포장에 본체가 씌워져 있군요. 고맙게도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번들 보호필름이라 내구성이 강하진 않겠지만 말이죠 ^^ 쓸만해보입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배터리2개가 들어있습니다. 용량은 2610mAh이군요. 충전기는 출력 0.85A입니다.
5인치라는 사이즈와 뒷면이 유선형으로 되어 있어서 한손 그립감이 한결 좋았습니다. 당연할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5.5인치 폰인 G3보다도 좋은 듯 하군요.
소프트 홈버튼은 돌아가기 버튼을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스마트폰을 사용해오면서 역시 스마트폰은 물리 버튼이 좋은 것 같다는 결론을 내게 되었는데... G3 시리즈의 홈버튼을 사용해보니 또 생각이 달라지는군요. (특정 앱을 선택해 홈버튼을 숨길 수 있는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같은 앱을 사용할 때 오히려 물리키보다 신경에 거슬리지 않아 편합니다. )
간단하게 초기 설정을 마치고 내장된 앱을 모두 정리하고 나니 꽤 쓸만합니다. 이 정도 성능이면 효도폰 / 학생용 스마트폰으로 손색이 없어보이네요. 그밖에도 스마트폰이 굳이 프리미엄 기종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딱 쓰기 적당한 성능을 뽑아주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S3 정도의 성능이 나오니까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같이 놓고 촬영해 봤습니다. 속도면에서는 프리미엄폰을 따라갈 수 없겠지만... 기존적인 앱 구동에는 큰 속도차이를 모르겠군요. (게임 로딩은 살짝 오래걸리는 편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