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 아이폰6플러스 구입해야 하는 7가지 이유

심심해서 나름대로 정리해보고 있는... 아이폰6 (or 아이폰6 플러스)를 사야하는 이유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무시할 수 없으니... 장황하게 말도 안되는 이유를 정당화 하려는 생각은 별로 없고... ^^ 어느정도 현실적인 요점들만 간단하게 요약하려는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메인 컴퓨터로 맥(mac)을 사용하고 있다.

Mac을 메인 노트북, 또는 메인PC로 사용하고 있다면 아이폰6를 사용할 때 같이 누릴 수 있는 시너지가 확실한 편입니다. 아이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편리한 포토스트림 기능, 그리고 Mac OS X 10.10 Yosemite에서 곧 지원 될 예정인 Continuity 기능(맥과 아이폰의 통화 및 앱 연동기능) 등등이 있죠.

반면 Mac을 메인 컴퓨터로 사용하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몇가지 번거로움이 존재합니다. 데이터를 복사할 때도 Android File Transfer를 사용하던가 Parallels과 같은 서드파티 앱을 함께 사용해야 하고 (물론 다른 활용법이 얼마든지 많지만), 추후 Mac OS X의 Android의 지원을 기대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여러모로 맥(mac)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애플이 설계해논 OS X, iTunes, iCloud로 대표되는 서비스와 시스템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뜻이니... 아이폰6의 iOS8의 기능을 100%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조합이죠. 차후에 추가될 iOS, Mac OS X의 새로운 기능을 함께 사용하기에 아이폰6보다 좋은 디바이스는 따로 없을 것입니다.

2. 화면이 커진 아이폰 사용경험(UX)이 어떨지 미친듯이 궁금하다.

 

제 주위에는 아이폰4, 아이폰4s를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으면서 아이폰5, 5s로 기변을 건너 뛴 분들도 계십니다. 이유가 뭘까요?

안드로이드는 왠지 싫고, 그동안 쭉 아이폰 유저이면서 만족감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죠. 그러면서도 아이폰5 처럼 길어진 화면은 지금과 별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 분들입니다.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아이폰 유저이기 싶은 사람들은 언제나 있으니까요.

굳이 작은 화면을 고집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이번에 확실하게 커진 아이폰6가 얼마나 다른 유저경험을 줄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애플이 주장하는 것처럼 'Bigger than Bigger(크다는 것 그 이상)' 란 슬로건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Awesome 할지, 아니면 그저 덩치만 커졌을지 직접 평가해보고 싶어지는군요.

3. 아이폰 전용 앱들을 정말 잘 활용하고 있다. (이미 유료앱 결제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가 강세라... 대부분 안드로이드 앱들이 먼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지만, 일부 서비스들은 안드로이드에서 100% 지원이 안되기도 하고, 아이폰에 특화된 서비스와 유료 앱들이 있습니다. (국내보다는 주로 해외 서비스 앱들이 이렇죠)

비디오 편집 앱이라든지, 사진 앱, 음악 관련 앱 등등 이미 애플 앱스토어에 있는 유료 앱들을 많이 결제한 뒤 편리하게 잘 활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굳이 지금까지 투자해논 앱 활용 습관을 포기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아이폰이 잘 설계해둔 애플리케이션 환경의 Lock-in 효과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금융 앱을 주로 사용하는데,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하다고 인식된 안드로이드보단 안심할 수 있다.

상황과 사용방법에 따라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 이유입니다.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안드로이드가 보안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Google Play 스토어가 철저한 기준을 가지고 관리되는 것도 아니고, 개방성을 선택한 SideEffect라고 해도 좋겠죠. 어찌되었든 악성 코드가 스마트폰에 침투할 여지가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아이폰은 철통보안이라고 말할 수도 없지만 (어짜피 뚤리면 다 뚤린다)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또한 사실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뱅킹이나 금융 앱 등 보안이 중요한 업무를 많이 처리한다면... iOS 다바이스를 활용할 만한 이유는 충분히 있는 편입니다. 물론 이 세상에 100% 완벽한 보안이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폰도 잘 관리(쓸데없이 이상한 앱을 설치하지 않고 신경쓴다면)한다면 보안이 취약해서 아이폰 쓴다는 것이 핑계가 될 수도 있죠.

5. 누가 뭐래도 난 터치아이디(Touch ID)의 편리함을 포기할 순 없다.

이미 아이폰5s를 통해 터치아이디의 편리함을 맛본 유저라면... 경쟁사들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패턴락 방식이나 지문인식 잠금기능이 얼마나 조악(?)한지 통감하게 됩니다. 개인차는 있을 수 있지만... 손만 대고 있으면 인식되는 터치아이디와... 스와이프 방식으로 작동하는 지문인식은 큰 차이가 있죠.

게다가 애플은 터치아이디와 NFC기술, 패스북 앱 서비스를 융합해 새로운 결제방식인 애플페이(Apple Pay)를 선보였습니다. 한국에서 과연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못한다에 100원을 건다?) 기존 기술을 잘 응용한 결과물이자 유저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해줄 기능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어짜피 국내에서는 사용 못할게 뻔하니 반쪽짜리 서비스

애플페이에 대해서는 이러니 저러니 말해봤자 큰 의미가 없고... 터치아이디는 정말 직관적이고 편하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오지도 않은 홍채인식 보다도 편합니다.

6. 이미 아이폰(iOS Device)가 꾸며논 생태계에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다.

처음 사용했던 폰이 아이폰이라면... 아이폰5의 라이트닝 케이블 때부터 조금 문제를 겪기는 했겠지만... 주변 악세사리도 아이폰 전용으로 디자인된 제품들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오디오독이라든지, 휴대용 충전기라든지... 또는 볼륨조절 리모콘이 달린 이어폰/헤드폰 제품들일 수도 있죠.

2015년 출시될 아이워치 구입까지 생각하고 있다면 더욱 더 아이폰과 깔맞춤을 해야겠죠 :)

이밖에도 icloud로 백업 기능으로 신경쓰지 않아도 한번에 복원이 가능한 편의성, 아이패드와 함께 사용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간 연동 기능 등 1번에서 설명한 이유처럼 iOS 생태계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 때문에 iOS 디바이스에 중독(?)된 유저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안드로이드로 한번에 전향하라는 것은 기존 습관을 모두 포기하고 새로 사용법을 배우라는 뜻이니... (결국 iOS Lock-in 효과?)

7. 개인의 취향 (난 안드로이드가 싫어요!)

마지막 이유는 항상 그렇듯... 개인의 취향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라고 강요할 필요도 없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폰6를 구입하려고 생각하는 유저들은 이미 배터리팩(휴대용 충전기)을 2개 이상 보유하고 있을 것이고... mp3파일을 아이튠즈로 관리하는 것이 더 편하고, DMB는 별로 필요없는 기능이고... (Codec이 달라서 인코딩이 필요한) 동영상은 유료앱을 통해 재생을 해결하는 등... 단점과 수고로움을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유저들입니다.

이밖에도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이 더 잘 나온 것처럼 느껴지는 현실왜곡장 아이폰 후광효과... 등등... 개인의 취향은 항상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어떤 제품을 구입할지 선택은 직접 하는 것이고, 가장 합리적인 결정은 본인에게 달려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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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포스팅은 '한국에서 안드로이드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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