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6. 19:10ㆍIT⚡리뷰
HP 파빌리온 X2 (HP Pavilion X2 10-J012TU)는 10.1인치 분리형 디테처블(Detachable) 태블릿PC + 노트북입니다.
휴대성과 터치스크린, 무게와 범용성 등이 강조된 만큼 서브 노트북이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고사양의 3D 게임을 플레이 할 용도가 아니라면 객관적인 성능은 올인원(All-in-One) 디바이스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멀티미디어 성능이 준수합니다.
오피스 업무 및 사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활용방법은 이전 리뷰에서 살펴본적이 있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게임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사진편집, 그리고 동영상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성능이 어떤지 정리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베이트레일 아톰 프로세서의 퍼포먼스가 매우 인상적이네요. ^^ 무소음이라는 것은 여러번 칭찬을 할만한 장점이고, 살짝 과도한 작업을 걸어놓아도 발열 등의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톰 베이트레일과 eMMC 메모리 타입 스토리지의 성능은 이제 50만원 가격대에서도 무시못할 정도로 성능이 상향평준화된 노트북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윈도우 스토어 : 윈도8 터치UI로 즐길 수 있는 게임들
먼저 게임부터 이야기해볼까요. HP 파빌리온 X2는 윈도우8.1 기반 태블릿PC이기 때문에 윈도우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는 여러 게임 컨텐츠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들은 안드로이드에 치중이 되어 있어서 카카오톡 연동 게임은 없지만... ^^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들은 대부분 윈도우8 태블릿PC으로도 출시되고 있죠. 윈도우 스토어에 준비된 게임들은 스마트폰처럼 터치UI를 살린 게임들입니다.
▲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는 게임 컨텐츠
▲ 윈도우 태블릿에서 어떤 게임을 해볼까 고민하고 있다면 디즈니의 Frozen Free Fall을 해보자 ^^
윈도우8의 터치UI를 활용한 게임 중에서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게임은 디즈니의 프로즌 프리폴 (겨울왕국 퍼즐게임) 입니다. 이 게임은 제가 디즈니 코리아에서 일할 때 국내에 소개되기 훨씬 전 누구보다 먼저 플레이해봤던 게임으로 많은 애착이 가네요 ^^
▲ 이렇게 세로모드로 플레이 해도 된다. ^^
▲ 손가락 터치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이밖에도 윈도우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앱과 게임들을 모두 터치로 즐길 수 있죠 ^^
PC게임 즐기기 : 블리자드 하스스톤부터 AOS게임 리그오브레젠드(롤_LOL)까지...
HP 파빌리온 X2는 윈도우 노트북인 만큼 태블릿PC전용 앱 뿐만이 아니라 PC에서 돌아가는 모든 게임들이 다 잘 돌아갑니다.
가장 좋은 예로 어떤 게임을 플레이 해볼까 하다가... 최근 재미를 붙여서 플레이하고 있는 하스스톤과 인기 AOS게임인 롤(LOL)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 카드배틀 게임인 블리자드 하스스톤(Hearth Stone)
PC게임이지만 터치로 즐길 수 있다 ^^
하스스톤은 매직더게더링류의 카드배틀 게임입니다.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PC게임이지만 모든 컨트롤를 터치로 할 수 있는 게임이죠. ^^ HP 파빌리온 X2에서 키보드를 떼어내고 들고 즐길 수 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카페에서 심심할때 한판 해보면 재밌겠죠? ^^)
▲ 하스스톤 한판 클리어 해볼까...
▲ 승리 !
하스스톤을 마음껏 플레이 할 수 있는 기기가 없었는데.. ^^ 파빌리온 X2를 하스스톤 플레이 전용으로 사용해볼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터치 UI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이외에도, 커버 키보드에 도킹을 하고 마우스를 연결하면 고사양을 요구하지 않는 게임들을 모두 HP 파빌리온 X2로 플레이 해볼 수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경우... 3D 게임이긴 하지만 크게 고사양 게임은 아니죠. 그래서 한판 플레이 해봤습니다. PvP가 아닌 AI전으로 말이죠 ^^
▲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HP Pavilion X2에서 잘 돌아가는 편이다. ^^
▲ 카페에 앉아서 롤(LOL) 한판...
AI플레이라서 쉽게 승리를 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를 직접 플레이 해본 결과 꽤 원활하게 돌아갑니다.
다만 LOL은 게임의 특성상 팀 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네트워크 지연에도 게임의 컨트롤이 방해받을 수 있고, 결국 게임의 승패가 갈릴 수 있죠. HP Pavilion X2로 리그오브레전드 정도의 게임을 돌릴 수 있다는 참고사항으로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HP Pavilion X2로 LOL을 플레이 해야겠다 싶으시면 AI대전 위주로 플레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
HP 파빌리온 X2 : 음악 플레이
HP 파빌리온 X2의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은 꽤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주로 윈도우8의 음악 앱으로 MP3음악 파일들을 청취해봤는데... 이어폰으로 연결해서 들을 때 여타 다른 스마트기기들보다 음질이 좋군요.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파빌리온 X2로 음악을 듣고 있죠 ^^)
이어폰을 연결하지 않을 경우 전면 양쪽에 있는 스피커로 소리가 출력됩니다. 작은 사이즈에 비해 꽤 빵빵한 소리를 들려 주니 야외에서 음악 플레이어로 어느정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HP 파빌리온 X2 : 포토샵 사진편집도 OK
휴대용 노트북이라해서 절대 성능이 뒤지지 않더군요. 제가 사진편집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포토샵으로 장시간 사진편집을 해봤습니다. eMMC스토리지 성능 부스트를 받아서 그런지 불편한 점이 없더군요.
저의 경우 블로깅을 하면서 거의 매일 포토샵 사진편집 작업을 합니다. 집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노트북을 들고 나와 카페에서 업무를 처리할 때가 더 많은데, 파빌리온 X2는 부담없이 들고다니면서 사진편집을 할 수 있는 윈도우PC죠. ^^
출장을 자주 다니면서 간단한 사진편집 및 오피스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평균 이상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쓰임새가 정말 많아요 :)
HP 파빌리온 X2 : 동영상 감상도 편하게...
마지막으로 동영상 감상입니다. 고화질 영상을 플레이하는데 부족함이 없고, HP 파빌리온 X2만의 장점을 꼽아보자면 이동 중에도 10.1인치 대화면으로 영상물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microSD카드를 넣어서 안에 있는 데이터를 열수 있기 때문에 여행 중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제 경우에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누워서 영상을 보고 싶을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더군요 ^^
지금까지 윈도우8 태블릿 전용 게임부터 인기 PC게임들... 음악 감상과 동영상 플레이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HP 파빌리온 X2의 전반적인 성능을 리뷰해봤습니다.
태블릿PC 겸 서브 노트북이라고 쉽게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준수한 성능은 광범위한 유저층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해보입니다. 휴대용으로 쉽게 들고 다니며 컨텐츠를 소비하는데에도 안성맞춤이고, 급히 처리해야하는 중요한 업무를 보는데에도 발군의 활용성을 자랑하는군요.
All-in-One이라는 용어는 이럴 때 쓰는 표현이 아니지만... 2in1 휴대용 노트북 기기에서도 이미 간단한 게임부터 사진편집, 동영상 플레이와 오피스 작업을 쾌적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이 갖추어졌습니다. 이 정도면 가히 Pavilion X2 하나로 대부분의 컴퓨팅 작업을 처리하는 올인원PC 대체제가 될 수 있으리라 판단되는군요. ^^
다음 포스팅에서는 마지막 리뷰인 만큼 약 2주일 동안 HP 파빌리온 X2를 열심히 사용해온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
[관련글 같이 보기]
HP 파빌리온 x2 (Pavilion X2 10-J012TU) 개봉기 : 오피스 365 활성화하기 (원드라이브 1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