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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페이스북(Facebook)보다는 인스타그램(Instagram)이 핫한 SNS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2009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만 해도 국내에는 페이스북 열풍이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다만 2014년 후반기부터는 약간 뜸해진 느낌이네요. 모바일 광고 때문인지, 아니면 소셜 피로도가 원인인지 제 주변 지인들은 페북보다는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공유하는 유저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나이가 젊은 20대일 수록 말이죠 ^^


닐슨코리아의 통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국내 이용자수가 2014년 한해 전년 대비 226.9% 증가했다고 합니다. 2014년 11월을 기준으로 이용자 수가 283만9590명! 국내에서도 빠르게 이용자가 늘고 있는 것 같네요. 참고로 인스타그램의 전세게 MAU(Monthly Active Users)는 2014년 12월을 기준으로 3억명입니다.


페이스북 코리아 조용범 대표가 최근 뉴스에서 자주 페북의 '동영상 광고'가 구글 유튜브(Youtube)보다 더 효과가 크다고 PR하고 있지만, 사실 전 요즘 페이스북에 자주 접속하지 않습니다. 해외에서는 조금씩 젋은 유저들이 페이스북에서 이탈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구요. ^^



트위터가 처음 나왔을 때, 국내 기업들의 마케팅이 소셜미디어로 쏠리기 시작하면서 각광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점차적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소셜 PR/마케팅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페이스북으로 집중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기 위해서 인력난을 겪게 되는데... 트위터와 페이스북 중 하나를 택하라면 페이스북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죠.)


이제는 소셜채널의 트렌드가 인스타그램(instagram)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2012년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페이스북의 선견지명을 칭찬할 수 밖에 없네요. 카카오 스토리는 논외 (참고로 카카오 스토리의 MAU는 약 2500만명)


결국 기업의 PR담당, 마케터들은 페이스북 활성화 전략, 일명 '좋아요 많이 나오게 하기'를 공부하다가 이제는 인스타그램까지 공부해야 하는 판입니다. ^^


저도 인스타그램이라는 채널은 매우 관심이 있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자료를 모으고 분석을 해보곤 하는데... 몇몇 좋은 자료가 있어서 공유를 해봅니다. 아래는 '이노버즈 미디어' 마케팅 팀이 공개한 '인스타그램 마케팅 팁 슬라이드' 입니다.



인스타그램 마케팅 팁 by 이노버즈 미디어




Instagram for Business




길게 쓰려고 했던 글이지만 짧게 씁니다. ^^


그렇다면 인스타그램(Instagram)이 페이스북 보다 더 높은 인기를 누릴 것이라는 분석은 유저의 어떤 성향을 근거로 한 것일까요?


전문가들은 10대들이 '페이스북'은 이제 늙은 SNS라고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에서부터 그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실제로 페이스북에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삼촌, 이모, 고모, 일가 친척, 부모님 등 자신의 일상 스토리를 필요이상으로 노출하고 싶지 않은 가족구성원들이 모두 사용하는 채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맺어지게 되면 자동으로 그들의 Feed를 Follow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Unfollow를 할 수는 있지만, 일일히 설정하는 것이 더 귀찮다


페이스북의 특성상 너도나도 사용하기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친구가 맺어지는데, '던바의 법칙'에 따르면 150명 이상의 사람들은 이미 우리가 쉽게 말하는 '친구'의 의미에서 조금은 멀어지게 됩니다. ^^ 친구들의 근황을 알기 위해 페이스북을 시작했지만, '좋아요'를 남발한 나머지 기업의 광고메세지만 푸시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페이스북 보편화 SideEffects의 또 다른 안좋은 예는 점차적으로 직장동료, 직장 상사와도 친구를 맺게되고... 그래서 페이스북 앳 워크(Facebook at Work)가 나왔다. 이런 식으로 주커버그가 말한 것처럼 무한 연결이 되다보면 결국 '피곤한 SNS'가 되어버리고 만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젋은 유저들은 이른바 '맞팔' 부담이 적고, 쓸데없는 정보나 광고가 적은 '사진 공유' 채널, 즉 인스타그램이 더 쿨하고 매력적인 서비스로 인식하고 소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보과잉의 시대라고 하죠. 그에 대한 대안으로 큐레이션이 거론되곤 했는데... 이제 인스타그램이 페북의 대체제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국내 기업들이 페이스북 페이지보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PR하는 사례가 더 많아질 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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