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2. 17:48ㆍ모바일 📱Mobile
관심이 있어서 찾아본 모델은 사실 갤럭시A7인데... 아직 체험매장에는 전시되어 있지 않은 것 같더군요.
대신 갤럭시노트 엣지를 잠깐 사용해봤습니다. :)
당연히 휘어져 있는 엣지있는 디스플레이 OLED 윰(Youm)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봤죠.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엣지를 구분 짓는 특징점이기도 하고, 사실상 이 제품의 존재 의미가 휘어진 사이드 (측면) 디스플레이에 있기 때문입니다.
굴곡있는 유리면 디스플레이를 쓰다듬는(?) 느낌은 정말 좋더군요. 위아래로 스와이프를 할 수도 있고 좌우 스와이프도 가능하rh, 각 앱 기능 버튼을 클릭하면 우측에서 흘러나오 듯 메인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실행되는 UI도 마음에 듭니다.
▲ 스마트폰 엣지 디스플레이를 눈금자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
▲ 왼손으로 사용하기는 그럭저럭... 그런데 오른손으로는...
단점을 지적해보자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뭐하나 뚜렷하게 '편하다'라고 생각되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양한 기능이 선보여지긴 했죠. 동영상 플레이시 상태 바를 띄울 수도 있고, 눈금자 기능도 있고, 후면 플래시를 점등하는 위젯 기능이나 타이머 앱을 실행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만 신기하고 오래 사용하다보면 곧 측면 엣지 디스플레이가 다소 불편한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네요.
그리고 가장 걱정되는 점은 오른손으로 폰을 집어 들었을 때는 어떻게 폰을 파지해야 하나 꽤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한손 사용시 왼손으로는 그럭저럭 폰을 제어하는데 큰 무리가 없지만, 오른속으로 들었을 때는 꼭 쥐고 있기도 그렇고... 엣지 디스플레이에 나와있는 기능이 미스터치로 작동할 것 같아 상당히 신경쓰이는 편이네요. :)
해외 루머에서 가끔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가 나올 것이다... 또는 다른 회사에서도 갤럭시엣지와 비슷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다 말이 많은데... 일단 측면 디스플레이를 설계하려면 한손으로 쥐고 사용했을 때의 사용성을 조금 더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 글을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S6의 언팩 행사 초대장 이미지가 공개되었네요. 2015년 3월 1일 바로셀로나에서 언팩 행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갤럭시S6 엣지가 현실이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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