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7. 19:38ㆍTech💡 스마트라이프
아마존(Amazon)이 사진 및 동영상, 파일을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플랜을 공개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무제한 옵션을 적용할 수 있기에 매우 공격적인 행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의 강자들과 비교해보기 전에... 먼저 사진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생각해보면 야후의 플리커(Flickr)가 가장 파격적인 조건이라고 생각됩니다. 무료로 1TB라는 거대한 사진 저장용량이 제공되기 때문에 중요한 사진들을 원본으로 보관하기에도 적합하고...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사진 스토리지 서비스라고 평가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구글+(Google Plus)의 경우에는 2048px 이하로는 무제한 용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블로깅 및 취재용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모두 구글플러스를 활용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사진 이외의 문서 및 여러가지 파일들을 동기화시킨다는 점에서 Dropbox와 비교하기에는 조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Dropbox도 1년에 99$를 지불하면 1TB라는 큰 용량을 제공하고 있죠.
그런데 Amazon Cloud Drive(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는 1년에 11.99$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임에도 사진 무제한 용량을 제공하는 Unlimited Photos 플랜을 선보였습니다. (동영상과 파일은 5gb) 동영상 및 여타 파일들을 완전 무제한으로 보관할 수 있는 Unlimited Everything 스토리지 플랜은 1년에 59.99$를 내면 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매년에 6만 5천원으로 아마존의 무제한 클라우드 용량을 사용할 수 있고, 사진 보관용으로 활용할 경우 1년에 1만4천원만 내면 컴퓨터에 있는 모든 이미지와 사진을 저장/보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쟁사들 올킬!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이라 저도 사용해보기 위해 테스트해보고 있는데요. 3개월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Trial(시험기간)이 있으니 사진이나 클라우드 서비스로 파일을 백업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메인컴으로 사용하고 있는 맥(Mac)에서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테스트해보고 있는데... 업로드 속도나 활용방법 등 서비스와 관련된 평가는 몇주간 사용해보고 업데이트 해볼까 합니다.
아마존이 서비스하는 만큼 믿을만 하겠죠. 국내에서도 업로드/다운로드 속도가 잘 나와주는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
[내용 업데이트]
14gb정도의 사진을 모두 업로드 하는데 약 1시간 47분 정도 걸리네요. 스마트폰 앱도 쓸만하고, 촬영일자별로 Sorting해주는 UI와 웹에서 접근하는데도 괜찮은 듯 합니다. 파일 개당 최대 용량이 2gb라는 것을 제외하면 매우 만족스럽군요.
이제 사진은 모두 아마존 클라우드에 올려두어야 겠습니다. 1년에 1만 3천원 정도만 내면 무제한이니까요. 사진 백업 용도로는 안성맞춤입니다.
[관련글]
맥(Mac)에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동기화 서비스 : 네이버 N드라이브, MS 원드라이브
MS 원드라이드 (OneDrive) 100gb 용량 늘리기 (드롭박스 계정연결)
iCloud Drive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방법
클라우드 스토리지 요금 비교 :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iCloud Drive), 구글 드라이브 (Google Drive), 드롭박스(Dropbox)
* 아침시간에는 그럭저럭 업로드 속도가 나오는데, 늦은 밤과 새벽에는 도저히 쓰기 어려울 정도로 느리네요.
[업데이트]
위에서 소개해드린 사진 용량 무제한 옵션은 2016년 9월 부로 이제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회원들에게만 제공되고, 일반 회원들에게는 59.9$ 무제한 스토리지 플랜만 남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진 백업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이전만 못한 서비스가 되어버렸군요.
2018년 기준으로 가장 사용하기 좋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드라이브(Onedirve)입니다. MS오피스 365를 구독하면 1TB 용량도 챙길수 있고, 속도가 빨라 정말 좋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