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26. 23:56ㆍ맛집🍧Food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새로 생긴 마이사거리 맛집이 있다고 해서 '남도육미'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남도육미는 숙성 삽겹살을 맛볼 수 있는 고기맛집으로 별미라고 할 수 있는 칠게장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더군요. ^^
미아사거리 2번출구에서 안쪽 골목으로 쭉 걸으면서 들어가면 남도육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쪽 주변에는 요즘 새로생긴 맛집이 눈에 많이 보였습니다.
▲ 이름값하는 고깃집 남도육미
들어가기 전에 밖에 쓰여진 글을 읽어보니 오픈 기념으로 고기 1인분 이상을 주문하면 껍데기와 전복,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나온다고 하네요 ^^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에 얼른 들어가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고기값이 참 착하네요 ^^ 주문한 음식은 생삼겹살 2인분, 생목살 1인분 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식사를 할 겸 갈비전골과 남도 칠게장 비빔밥을 추가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갈비전골은 고기를 먹어야 주문할 수 쓰여져 있네요 :)
▲ 비장탄 숱
고기를 맛있게 구울 수 있는 비장탄이 올려지고 반찬이 나옵니다.
반찬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 야채 샐러드도 맛있고, 직접 담군다고 하는 파김치와 갓김치도 맛있네요. 그리고 잘 보시면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칠게장이 나옵니다. 칠게장은 처음 맛봤는데, 감칠맛 있는 게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이곳을 찾아 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남도소주를 주문할 수 있더군요 ^^ '잎새주'가 마련되어 있으니 남도소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봅니다.
▲ 서비스로 나오는 껍데기
(숱불에 살짝 구워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기전 서비스로 껍데기가 나왔는데요. 미리 구워져 있어 불판에 살짝 달구어 먹기만 하면 됩니다. 삽겹살 고기를 익히는데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인데, 먼저 배고픈 배를 채우기에는 안성맞춤이네요.
▲ 삽겹살 2인분, 목살 1인분
▲ 그리고 오픈기념 서비스로 나온 전복
▲ 두툼한 생삽겹살 굽기 시작!
숙성된 생삽겹살은 언제 먹어도 참 맛있는 것 같습니다. 남도육미에서 먹은 삽겹살은 숱향이 진하게 배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먹은 것 같네요.
그리고 다른 곳과 차별화된 맛은 역시 '칠게장'에 찍어먹는 고기였습니다. 칠게장이 너무 입에 잘 맞아서 추가로 장을 더 달라고 요청해서 고기와 함께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삼겹살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이곳 고기맛은 정말 일품이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고기 드신 분들에 한해 주문 가능하다 쓰여져 있는 생갈비 전골
▲ 딱 봐도 정말 맛있어 보이는 갈비전골
고기를 먹은 뒤 먹는 갈비전골의 맛을 평가해보자면, 진한 국물과 매콤한 맛이 식욕을 자극하더군요. 떡사리와 햄, 그리고 갈비고기도 참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갈비전골을 먹으려다보니 '칠게장비빔밥'도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추가로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 칠게장 비빔밥
남도육미에 고기를 먹으러 왔는데 밥도 먹고 싶으시다면 꼭 칠게장 비빔밥을 드셔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갈비전골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더군요. ^^
▲ 떡사리, 햄사리, 갈비고기가 듬뿍 들어간 생갈비전골
삼겹살 고기맛도 좋고, 칠게장 비빔밥도 별미였습니다. 남도육미같은 삼겹살 맛집이 집 근처에 생기니 참 좋네요. 칠게장에 찍어먹는 삽겹살 고기가 먹고 싶어질 때 다시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