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4. 18:37ㆍ핀테크👓Business
핀테크(Fintech)라는 용어는 이미 IT뉴스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어떤 의미인지 알고 계실 겁니다.
핀테크는 IT 기술을 접목 시켜 사용자가 기존 금융 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분야인데요. 2015년을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금융 제도 변화를 꾀하면서 핀테크 사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K뱅크와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연하기 시작했는데요. 해외에서는 이미 인터넷 전문은행이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성공적인 사례를 많이 이루어논 만큼, 국내 인터넷 전문은행이 국내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시도하는데 많은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국내에서는 특히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로 시작되어 각종 모바일 간편결제가 성행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인식된 '핀테크 = ㅇㅇ페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요. 저에게는 아래의 서적을 읽으면서 핀테크 분야와 인터넷 전문은행의 향후 전망 및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인터넷 전문은행 (출판사 미래의창)
도서 '인터넷 전문은행'은 먼저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 인터넷 전문은행을 통해 계좌를 만들고, 금융시스템이 지원하는 각종 혜택을 누리는 미래의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왜 인터넷 전문은행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알립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보편적으로 잘 알려진 모바일 간편 송금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로 국내 핀테크 현황을 진단하고 있죠.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오프라인 점포가 필요없는 모바일 기반 금융 서비스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흔히 말하는 기존 1금융권들의 대응 서비스: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신한은행의 써니뱅크 사례를 집어 볼 수 있었습니다.
해외 인터넷 전문은행 사례로는 크게 중국의 위뱅크(Webank), 독일의 피도르뱅크(Fidor Bank), 프랑스의 헬로뱅크(Hello Bank)의 케이스 스터디가 소개되고 있었는데요. 이에 대비하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 현황에 대해 공부해 볼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메모한 부분을 간단하게 갈무리해봅니다.
인터넷뱅킹 고객의 대부분은 내 계좌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한다. 그런데 현재의 금융 시스템은 계좌조회를 위해 공인인증서라는 번거로운 장치를 사용하게끔 만든다. 내 통장에 있는 돈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조차 귀찮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현재보다 쉽고 간편하게 고객의 편의를 증대하는 방안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pag 135
2015년 10월,
은행권에서 계좌이동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페이인포(www.payinfo.or.kr)에 접속해 계좌를 이동하면 된다.
계좌이동제는 인터넷 전문은행에게 기회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유력한 고객군이 모바일 애용자들이 서비스 품질, 낮은 수수료 등을
이유로 기존 은행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급격히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pag 152
덴마크 정부는 올 들어 의류판매점, 음식점, 주유소 등 소매점이 현금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발표했다. 소매점이 현금 거래를 함으로써 경비, 감시 시스템에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거스름돈을 주는 시간이 줄어들어 비즈니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잇다. 이 나라 국민 560만 명 중 180만 명이 모바일페이(Danske Bank)앱을 이용한다는 점 등을 감안해 이 법안은 콘 이견 없이 통과됐으며, 2016년 연내 목표로 추진 중이다. 덴마크 외에도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도 비현금 결제를 선도하고 있다 - pag 186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뱅킹 서비스(웨어러블뱅킹)가 빠른 시일 내에 주요 금융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온라인뱅킹의 상시적 이용자수가 1000만명에 이르는데 12년이 걸렸고, 6년 만에 다음 단계인 모바일 뱅킹으로 옮겨갔다. PC에서 모바일, 모바일에서 웨어러블 기기로 갈아타는 데 걸리는 기간이 절반씩 줄어들 것으로 예측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 pag 220
- 도서, 인터넷 전문은행 中
특히 오가키쿄리쓰뱅크의 바이오인증(정맥 인증 서비스, 피핏토) 사례는 매우 흥미롭더군요. 인터넷 전문은행은 기존 금융 서비스의 자체의 접근성과 다양성, 그리고 서비스 품질을 높히는 방향으로 움직이겠지만, 21세기에 맞는 새롭고 혁신적인 시장을 개척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의 인터넷 전문은행 현황, 유럽과 중국, 그리고 항상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켜 혁신을 꾀하는 테크놀러지 IT 기업들이 대거 활약하고 있는 미국의 시장전망도 담고 있는 서적입니다. 핀테크과 금융서비스, 그리고 ICT기업과 결합하여 새롭게 부상할 '인터넷 전문은행'의 청사진과 금융 컨셉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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