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3. 22:58ㆍMac 🍎 Apple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최근 5년간 스마트폰을 국내에서 구입해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 홍콩에 가서 여행도 하고 아이폰도 구입해서 오는 것이 제게는 연례행사였는데요.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이번에는 미국판 아이폰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이폰12프로는 환율 때문에 미국 모델이 가장 저렴하기도 했고 밀리미터웨이브(mmWave)로 불리우는 5G도 탑재되어 있어서 고민을 하는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죠. ^^
아이폰12 프로 직구과정 [업데이트]
구입은 애플 공홈 미국에서, 그리고 배대지는 호야USA 세븐존을 사용했습니다. 간단하게 과정을 요약하면:
1. 호야USA 가입 (추천인id: mslink) -> 배대지 델라웨어(DE) 주소 확보
2. 애플스토어 미국 www.apple.com으로 접속해서 델라웨어 배대지 배송 주소로 입력하고, 해외 결제가 되는 신용카드 (VISA MASTER)로 구입 (픽업이 아닌 배대지 주소로 배송되는지 꼭 확인)
3. 결제 후 2~3주 안에 배송이 시작되자 마자 발급되는 운송장 번호 배대지 사이트에 등록
4. 배대지에 도착전 한국주소 잘 입력되어 있는지 확인 (호야USA은 선출고 됨)
5. 물품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얼마 후 관세청에서 보내주는 문자/카톡 알림에 고지된 관세 총 비용 지불 (약 14~15만원)
6. 한국에서 택배로 수령
여기서 주의점은 한국 전파법에 따라 2개를 구입하더라도 나눠서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 통신기기는 한번에 1개씩만 허용이 되니까요.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이 출고되어 한국의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갔다가, 미국에서 다시 한국으로 오기 태평양을 2번이나 왔다 갔다 해야 하는게 참 웃기기도 합니다. 에어드랍 해줄 것이지 ㅋㅋ
2021년에 아이폰13이 나오면 구입할지, 아니면 건너뛰고 아이폰14나 차기버전을 구입할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나중에 들어간 비용을 비교하거나 기억하기 위해 적어둡니다.
저는 가족이 사용할 아이폰12프로 512GB, 그리고 제가 사용할 같은 모델을 구입하느라 1차, 2차 구입을 했는데, 최종구입가격은 환율 때문에 조금 차이가 났습니다.
2020년 11월 10일 (1차구입)
1299$ = 1,489,239원
+ 12.50$ = 14,000원
+ 관세 (통관비) = 152,740 원
최종가 = 1,655,979원
2020년 12월 3일 (2차 구입)
1299$ = 1,443,791원
+ 12.50 = 14,000원
+ 관세 (통관비) = 148,820원
최종가 = 약 1,606,611원
아이폰12프로 512GB 모델의 한국 출고가가 176만원이니까, 2번째 구입했을 때는 약 15만원를 절약할 수 있었네요 ^^ AS는 한국이 2년, 미국 모델의 경우 1년 이지만, 카메라 무음이라는 어드벤티지가 있습니다.
아이폰12 Pro 미국판 개봉기
충전기가 빠져서 얄상(?) 해진 박스를 오픈해보니...
위와 같이 아이폰12 프로가 들어있습니다. USB 케이블은 USB C to Lightning이네요. 이어폰(이어팟)과 충전 어댑터는 없습니다.
각진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그리고...
한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폰과는 달리 파워 버튼 밑에는 mmWave 5G를 위한 안테나 모듈도 보이죠. ^^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2프로를 비교해봤습니다. 크기가 살짝 달라졌고 시그니처 컬러라고 할 수 있는 미드나잇 그린과 그리고 퍼시픽 블루를 비교해보는 맛이 있네요.
케이스는 알리에서 구입했습니다. 마침 애플 공식 로고가 들어간 실리콘 제품을 팔더군요. ^^ 퀄리티의 완성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정품보다 더 정품같은 모양이라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카메라 부분은 실사용 전에 보호용 강화유리 커버를 부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렌즈가 3개라서 그런지 주변에 먼지가 잘 달라붙더라구요. ^^ 박스에서 꺼내자마자 미리 준비되어 있는 카메라 렌즈 보호용 커버를 부착하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아이폰12프로는 라이다(Lidar) 센서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폰11프로 시절과는 달리 인물사진 모드로 사진을 찍을 때 빨대도 거의 완벽하게 후처리하여 다른 부분만 아웃포커싱 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ㅎㅎ
간단하게 아이폰12프로 포스팅을 완료해봤구요 ^^
다음 포스팅은 애플워치SE 44mm 개봉기 입니다. 아참, 애플워치는 직구하진 않았고, 애플 공홈에서 구입했지요 :)
아이폰12의 경우 카메라 무음을 원하신다면 미국에서 직구하는 것이 저렴하지만, 빨리 받기를 원한다면 홍콩 모델을 직구하는 것이 메리트가 있습니다. 아이폰12미니만 빼면 다른 모델들은 듀얼 물리유심이라는 이점도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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