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뱅크 1일 사용 후기 정말 2% 이자를 줄까? 대출금리는? 파킹통장 추천

2021. 10. 5. 23:30핀테크👓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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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핀테크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고, 평소 금융이나 투자를 즐기는 편이기에 토스는 항상 주목하고 있는 서비스 인데요.

이번에는 토스 뱅크가 카카오뱅크 만큼이나 큰 지각변동을 가지고 올지가 관전 포인트더군요.

일단 2% 이자라는 파격적인 금리의 파킹 통장을 제공하기에, 여타 다른 은행들의 파킹 통장 자금을 모두 끌고 오는 것은 매우 쉬워 보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이걸 오래 유지하느냐... 일 것 같긴 합니다만)

제 경우은 100등 정도에서 대기를 타고 있었기에, 2021년 10월 5일 점심 시간 전에 토스뱅크를 미리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계좌개설도 어렵지 않더군요. :)

토스뱅크 시작하기

정말 조건 없이, 모두에게 연 2% 이자를 준다고?

 

일단 토스뱅크 통장만들기는 간단하게 약관동의와 기본 정보를 확인하고, 본인인증을 하고, 신분증확인을 하더군요.

OTP를 카드 접촉으로 대신한다는 건 꽤 신기하군!

일단 신분증 확인은 정말 역대 뱅킹앱이나 핀테크 앱 중에서도 가장 빨리 된 것 같고, 중간에서 이어서 하기도 어느정도 잘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회사사람이 자꾸 말을 시켜서, 계좌개설을 한번에 못하고 한번 멈췄다가 나중에 이어서 하게 되었거든요 ^^

카드 컬러는 총 4개, 앞뒷면 컬러가 다르다.

통장 개설이 완료되고 나니 바로 카드를 고르게 하더군요. 토스 뱅크 통장은 통장사본은 없지만 계좌개설확인증 (통장사본)을 금방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예전에 통장사본을 받기 위해서는 PC에서 요청했던가 했던 불편함을 없앴군요.

카드를 고를 때는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도입하기는 좋아하는 토스인 만큼 3D 그래픽으로 되어 있어서 재미는 있는 편이었고, 카카오페이 같은 간편결제에 바로 자동으로 등록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대출은?

대출 UX는 저에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왜냐면 회사를 이직한지 2개월채 안되어서 그런것인지... 신용정보 조회만 하다가 그냥 '지금은 토스뱅크에서 빌릴 수 없어요'라는 페이지로 그냥 랜딩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아직 대출은 완전히 준비가 안된걸까요? 아님 저만 안된 걸까요? ㅎㅎ (나중에 다시 시도)

[업데이트]

2~3일 뒤에 해보니, 내 블로그를 토스 담당자가 읽어본 것인지 UX/UI가 조금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출 심사도 금방 되더군요. 제 경우에는 신용대출은 최저금리 3.14%, 마이너스통장최저금리 3.64%가 나왔습니다.

이게 최저금리라고 표기된 것을 실제로 진행해보면 더 높게 나올 수도 있겠네요. 정부 방침 때문에 가계대출이 옥죄어지고 있는 요즘 마이너스 통장 하나를 개설해볼까... 생각은 했는데, 딱히 필요는 없기에 일단 보류

 

토뱅 계좌번호는?

일단 토스 계좌번호는 1000으로 시작하더군요. 외우기 쉬운 번호인 것 같습니다. 카뱅이 3333이라서 꽤 좋았는데, 토뱅은 1000이라 더 기억하기 좋습니다. 일단 저는 최근에 입출금통장을 개설한 적은 없는데, 위와 같이 약 16일동안 하루에 100만원만 출금할 수 있는 계좌가 되어있더군요. 일단 파킹 통장인 만큼 거액의 돈을 넣어둘(?) 예정인데 저처럼 개설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토스뱅크 통장이 100만원 출금제한이 걸려있을 수 있으니 어느정도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정말 2% 주는 파킹통장인가요?

요즘같은 시대에 금리 2%? 한도나 제한 없이?

조건없이 주는 연 2% 이자통장 확실할까요? 일단 그런듯(?) 합니다.

왜냐면 어디에도 어떠한 조건이 있다고 써있지가 않고 금리 2%라고 쿨하게 써있거든요.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고객센터를 뒤져보니 위와 같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토스뱅크 계좌 및 '모으기'로 분리된 여러개의 통장에 있는 돈을 모두 합산하여, 매달 세번째 주 토요일에 이자를 지급해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계산이라면 제 첫이자는 아마도 2021년 10월 16일날 받을 수 있겠군요. 정말 일할 계산하여 년 2% 이자가 산정되었는지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으기

3D 자물쇠 아이콘이 인상적인 여유자금 보관하기 기능 (나도 거의 비슷한걸 기획한 적이 있는데 ㅎ)

여담으로 '모으기' 기능이 있는데요. 여유자금을 보관하는 건 여러개의 계좌를 분리할 수 있어서 용도별로 정리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돼지저금통이나 유리병에 목적을 붙이고 자금을 모으는 것 같은 느낌이 들구요. 케이뱅크에서 처음 시도한 것으로 알고... 실제로 토스뱅크를 만드는데 케이뱅크 인력들이 많이 토뱅으로 이직했다고 합니다.

알아서 착착 잔돈 모으기는 큰 의미는 없어서 안할 것 같고, 매달 매주 목돈 모으기도 딱히... 어짜피 이자가 똑같으니까요. 조건없는 2%로...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는지 보겠다 토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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