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2. 19:10ㆍIT⚡리뷰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호환성 및 여러가지 이유로 윈도우 노트북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출장이나 외부 프레젠테이션, 엑셀 위주의 작업 등, 윈도우가 잘 돌아가는 업무용 노트북이 꼭 하나 있으며 좋죠.
오랫동안 다양한 브랜드의 노트북들을 사용해보니, 그 중에서도 완성도가 뛰어난 노트북을 선호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레노버의 씽크패드 브랜드는 IBM 시절부터 최고의 비즈니스 노트북의 반열에 올라있습니다. 저 역시 윈도우 노트북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찾아보는 브랜드가 씽크패드죠.
레노버 씽크패드의 경우 다양한 라인업이 있는데요. 성능이 좋고 가벼운 프리미엄급 울트라북 모델은 씽크패드 X1 시리즈로 구분이 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씽크패드 X1 카본 (ThinkPad X1 Carbon)입니다. 씽크패드 카본은 탄소섬유를 사용한 외관을 가지고 있어 튼튼하고 가볍다는 것이 특징이고, 비즈니스 노트북인 만큼 다양한 보안기능을 가지고 있죠.
이번에 인텔 12세대 CPU를 탑재하여 새롭게 업데이트된 씽크패드 X1 카본 10세대 모델을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잠깐 대여하여 사용해보게된 기기 리뷰 및 후기를 정라해봅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10세대 (인텔 12세대 i7-1260P 탑재 모델)
먼저 제가 사용한 씽크패드 X1 카본 10세대의 경우, 4K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가진 고급형 모델로 커스텀이 되어있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비즈니스 노트북들은 대부분 원하는 사양으로 커스터마이징 주문제작 CTO가 가능한데요. 특히 이 모델의 경우 디스플레이 패널 부품을 커스텀 업그레이드하면, 겉면 탑 커버 모양이 살짝 달라집니다.
일반 모델은 매트한 재질의 탄소 섬유 블랙 페인트라면, 해상도가 높은 패널을 가진 상위 모델은 탄소 섬유 우븐으로 되어 있죠.
보이시는 것처럼 탄소 섬유 우븐은 보는 각도에 따라 드러나는 체크무늬 같은 패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패널이 고해상도 모델인지 아닌지 외관 디자인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차별화 되어 있습니다. 프리미엄 유저란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말이죠 ^^
처음 보면 체크무늬 패턴이 있는 것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 수 있겠습니다. 다만 실제로 보면 우븐 패턴이 적용된 모델이 조금 더 고급스럽게 보이며,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은 편입니다.
최근 업무용 노트북의 트렌드는 디스플레이 화면비가 16:10으로, 예전 16:9와는 달리 위아래가 더 넓어지면서 문서작업이나 웹서핑을 할 때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서 효율적이죠. 16:9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가진 노트북은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볼 때 영사엥 따라 레터박스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래도 역시 노트북은 영화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엑셀작업, 사진편집, 웹브라우징을 겸하기 때문에 최근 2~3년간 노트북을 구입하기 전에 16:10 비율이 맞는지 부터 체크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씽크패드 X1 카본 10세대는 1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어 일반 13.3인치 휴대용 노트북들보다 화면 크기의 이점도 있구요.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휴대하기도 적합한 크기는 역시 14인치대가 가장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 있어서 씽크패드 X1 카본 Gen10 모델은 매우 만족스러운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터치스크린이 아닌 모델의 경우 Anti Glare 모델이기 때문에 빛반사가 없어서 업무를 볼 때 편하죠 ㅎㅎ
터치스크린을 포함한 모델 역시 직관적으로 컨트롤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투인원 (2in1) 노트북처럼 태블릿처럼 사용하기 위해서는 씽크패드 X1 카본 보다는, 같은 신제품 모델인 씽크패드 X1 요가 7세대 모델을 알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다시 돌아와서 탄소 우븐 탑커버를 가진 씽크패드 X1 카본 10세대의 윗 부분을 살펴보면...
이렇게 평소에는 살짝 보이는 정도이고...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은 잘 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씽크패드 X1 카본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업무용 노트북으로 가장 추천받는 모델이기도 하구요. 이번 버전에서는 힌지 디자인 설계가 변경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형모델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변화를 살펴보면...
이렇게 180도로 젖혀지는 스크린은 동일합니다. 다만 발열 처리를 하는 통풍구가 우측에 있지 않고...
스크린을 여는 곳 안쪽으로 자세히보면 위쪽 방향으로 배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씽크패드 X1 카본 9세대부터 이러한 구조를 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씽크패드 X1 카본 10세대에서도 개선된 디자인이 이어집니다.
또한 이번 모델에서는 내부 냉각 설계를 새롭게 리뉴얼 하면서, 키 구조를 살짝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씽크패드 노트북의 키감은 정말 좋기로 유명하죠. 제가 씽크패드 X1 카본 10세대 모델의 키패드를 직접 타건을 해본 결과, 저는 개선된 키감이 더 타이핑 할 때 기분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키 트래블이 더 짧아져서 조금 힘을 덜 들일 수 있더군요. 레노버의 프리미엄 노트북인 요가와 씽크패드의 중간 정도의 키감이 된 것 같습니다.
14인치 노트북 중에서 가벼운 노트북을 추천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모델이 바로 씽크패드 X1 카본인데요. 보통 1.12~1.2Kg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고, 씽크패드 X1 카본 10세대의 공식 무게는 1.12Kg로 매우 가볍습니다.
다만 제가 리뷰한 모델은 터치스크린이 들어가서 다른 일반 모델들보다 살짝 무게가 느껴졌는데요. 전자저울을 통해 직접 달아보니...
무게는 1.2kg가 나오네요. 14인치 터치스크린을 가진 모델인데 이 정도로 가볍다는 것은 꽤 메리트가 있습니다.
내부 외관을 살펴보면, 전원 버튼은 우측 상단에 위치에 있으며 지문 인식 센서를 겸하고 있습니다.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붙여두었더군요.
그리고 '빨콩' 트랙포인트의 매력은 여전합니다. 역사가 깊은 트랙포인트는 키보드 타이핑을 하다가, 갑자기 마우스 포인터로 무언가를 클릭해야 할 때 키보드에서 손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 바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타치패드 바로 위에 있는 물리 마우스 클릭 버튼도 트랙포인트와 함께 사용할 때 좋습니다.
비즈니스 노트북인 만큼 다양항 보안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먼저 얼굴인식과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줄 수 있는 IR카메라 옆에 있는 FHD 웹캠의 경우 Privacy Shutter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스위치를 좌우로 슬라이드 해보면 아래와 같이 커버를 막을 수 있죠.
빨간 색으로 되어 있으면 물리 커버가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실력이 좋은 해커도 내 모습을 볼 수 없도록 합니다. 가장 원천적으로 해킹을 막는 보안기능이라 할 수 있어서, 업무용 노트북에는 꼭 필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또한 화상회의를 많이 하는 경우 마이크 성능이 중요할 때가 있는데요. 상단 부분을 자세히 보면 4개의 360도 마이크를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웹캠 화상과 음성 퀄리티를 높일 수 있어 비대면 회의를 많이 해야 하는 환경에 유리합니다.
보안 기능에 대해서 조금 더 리뷰해보면, 내가 잠깐 자리를 떠났을 때나 뒤에 있는 사람이 내 화면을 보고 있는지를 IR 센서 카메라를 통해 인식해서 화면을 흐리게 해주거나 알려주는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바로 Glance라는 앱을 통해 가능한데요.
실제로 Glace by Mirametrix 앱을 실행시키면 각각의 기능을 매우 친절하게 잘 설명을 해주더군요. 옆에 누군가가 다가와서 내 화면을 보고 있으면 아이콘으로 알려주는 Privacy Guard,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거나 자리를 비웠을 때 화면 내용을 블러 처리해주는 Smart Display 등등은 회사에서 중요한 기밀에 해당되는 문서를 작업하거나 다룰 때 꽤 유용하게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I/O 확장 포트를 살펴볼까요? 많은 분들이 씽크패드 X1 카본 시리지를 구입하는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는 확장포트에 충실하다는 것도 한몫을 하는데요.
좌측에는 2개의 썬더볼트4 포트 (USB Type-C 포트, USB PD 충전 겸용), 그리고 USB-A 3.2 포트와 풀사이즈 HDMI 2.0b 포트가 있고...
우측에는 3.5mm 오디오 콤보 잭, 그리고 USB-A 3.2 포트와 켄싱턴 락이 있습니다. 2개의 USB-A와 2개의 USB-C (썬더볼트4) 포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외장기기들을 편하게 연결해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보입니다.
씽크패드 X1 카본 10세대 인텔 12세대 i7-1260P CPU, DDR5 16GB 램 탑재 모델 성능은?
자 그럼 2022년 신형 씽크패드 X1 카본 10세대 모델의 성능은 얼마나 나올까요?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긱벤치5를 돌려본 결과...
멀티코어 8196점이 나온네요. 인텔 12세대에서 꽤 유의미한 성능 향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지의 경우 최대읽기속도 6803MB/s, 최대쓰기속도 4849MB/s로 매우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네요. 덕분에 체감 성능도 매우 빨랐습니다.
씽크패드 X1 카본 10세대 사용 후기
씽크패드 X1 카본을 6세대 모델부터 꾸준히 사용해온 유저 입장에서,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윈도우 노트북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최고의 업무용 노트북을 찾아보면 결국 씽크패드를 선택하게 되는 것 같더군요. 그 만큼 안정성이 뛰어나고, 신형 모델들은 이전의 단점을 잘 개선하고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검은색 (블랙) 노트북이기에, 예전에는 지문이 꽤 잘 묻는 편이었는데, 신제품은 씽크패드 X1 카본 10세대의 우븐 탑커버는 지문방지 코팅을 했는지 쉽게 때가 타지도 않더군요. 결과적으로 관리를 하는데도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 경우에는 레노버 노트북의 시스템과 설정을 관리할 수 있는 레노버 밴티지(Vantage)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요. 씽크패드를 사용할 때 가장 먼저 활성화 하는 기능이 바로 Fn키와 Control 키의 위치를 바꾸는 것입니다. '장치' 옵션에서 잘 찾아보면 되는데, 씽크패드의 경우 아래처럼...
바깥쪽이 펑션키이고, 안쪽이 컨트롤 키라서, 평소 이러한 키 배열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2개의 키를 서로 바꿔서 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거죠. 또한 숨겨져 있는 키보드 단축키 기능들도 Vantage앱에서 쉽게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또 다른 앱이지만, 장치 청소를 쉽게 도와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노트북들이 전원 키를 누르지 않고 다른 키를 누르면 파워가 들어오도록 되어 있기도 하고, 터치스크린인 경우 전원을 킨 상태에서 화면을 닦을 때 이곳저곳 눌리는 것이 신경쓰이는데요. 위에 앱을 사용하면 1분~5분 정도 키 입력을 막고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죠. 이렇게 중요한 보안기능 부터 소소한 편의기능까지 잘 갖추어져 있기에 씽크패드가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14인치 16:10 화면비 스크린이 가진 쾌적함과 비즈니스에 필요한 각종 보안기능,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적의 성능, 균형잡힌 안정성과 뛰어난 확장성 등 하나하나 살펴보면 다른 노트북들과 비교 했을 때 가장 돋보이는 제품이 씽크패드 X1 카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도 1.12kg라는 가벼운 무게 덕분에 휴대하기 좋은 가벼운 노트북이 필요한 분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 할 수 있는 윈도우 노트북으로, 업무용 PC로 완성형 노트북이 필요한 분들께 씽크패드 X1 카본 10세대를 권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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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소문자로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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