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1. 00:17ㆍ일상🤔Scribble
오늘은 조금 쉬어가는 포스팅 입니다. ^^
제가 첫번째 DSLR카메라를 구입한 것이 이제 햇수로 15년 전인 것 같습니다. 첫 카메라를 사서 이리저리 굴려보면서 사진에 대해서 배우며 포스팅을 정리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 과정이 저를 Tech 블로거가 되게끔 한 원동력이 된 것 같네요.
한동안 카메라에서는 관심을 끄고 있었고, 지금도 카메라 보다는 다른 IT기기 정보들을 더 많이 다루고 있지만, 어찌되었든 카메라를 통해 내가 경험한 것을 담고 이것을 소셜 미디에라는 채널을 통해 공유한다는 점에서 한번은 장비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것 같아 소니 A7C를 구입하였습니다.
사실 기존에 사용하던 소니 A7과 칼자이쓰 렌즈로도 충분히 블로그용 사진을 찍을 수 있고, 4K 영상은 아이폰으로만 촬영하기 때문에 구입할까 말까 많이 고민했지만, 그래도 구입을 하고 나니 다소(?) 만족스럽네요.
화질은 그다지 바뀐 것 같지는 않지만, AF속도나 여타 편의성 면에서 역시 최신기기가 더 나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사람이 아니면, 취미 용으로는 이 이상의 카메라는 사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동 모드를 배워가면서 사진의 묘미를 공부하는 사람도 미러리스면 충분할 것 같네요.
그리고... 스냅 사진과 동영상 V로그 같은 것은 아이폰으로 촬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때가 많구요. 해외여행을 갈 때도 카메라를 안가져가고 아이폰만 덜렁 들고갈 때가 많이지는 요즘... 일반적인 사진을 찍는 분들이 굳이 카메라를 구입해 수동 촬영 기법에 대한 공부할 필요가 있나?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ㅎㅎ
그래도 역시 제 블로그는 카메라를 사면서 부터 시작되었었던 만큼, 그리고 여타 제품 사진을 찍을 때는 카메라는 꼭 필요하니까... 그렇게 핑계를 대면서 몇달전 Sony A7c 구입을 마쳤습니다.
아이폰이 점점 카메라의 영역을 침범한지도 꽤 되었고, 지금도 대부분의 사진을 아이폰14프로로 촬영하고 있기에, 아마도 제가 구입하는 가장 마지막 미러리스 카메라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2022년이 모두 가기 전에... 이곳에 제가 마지막 카메라(?)를 구입 했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짧게 포스팅으로 정리해봅니다. 이제 슬슬 유튜버로 전향을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