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Tim Cook)이 애플 CEO가 되면서 쓴 편지

지금 IT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는 팀 쿡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몇몇 글을 읽었습니다.

일 중독자(Workaholic)에다가 독신... 일 이외에는 자전거타기가 유일한 취미라고 하고. 새벽에 팀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성격의 소유자라고 하는 군요.

아무튼 팀 쿡이 새로운 애플의 CEO로 취임하면서 애플 임직원들에게 '앞으로도 애플은 여전할 것이다'라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Team:
임직원들에게

I am looking forward to the amazing opportunity of serving as CEO of the most innovative company in the world. Joining Apple was the best decision I've ever made and it's been the privilege of a lifetime to work for Apple and Steve for over 13 years. I share Steve's optimism for Apple's bright future.
나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회사의 CEO로 일하게 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애플에서 일하기로 결정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믿고, 스티브와 함께 일해온 13년은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스티브가 꿈꾸는 애플의 밝은 미래를 저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Steve has been an incredible leader and mentor to me, as well as to the entire executive team and our amazing employees. We are really looking forward to Steve's ongoing guidance and inspiration as our Chairman.
스티브는 더 없이 훌륭한 리더였고 저에게는 멘토였습니다. 모든 임원들과 직원들이 바라고 있는 것처럼, 나는 스티브가 회장직으로 남아 계속적으로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가이드를 해줬으면 합니다.

I want you to be confident that Apple is not going to change. I cherish and celebrate Apple's unique principles and values. Steve built a company and culture that is unlike any other in the world and we are going to stay true to that—it is in our DNA. We are going to continue to make the best products in the world that delight our customers and make our employees incredibly proud of what they do.
나는 우리가 앞으로도 꾸준히 혁신을 거듭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에 여러분이 자신감을 얻길 바랍니다. 나는 애플만이 가진 역량과 가치를 아끼고 지켜나갈 것입니다. 스티브는 다른 어떤 기업체에서도 볼 수 없는 애플만의 기업문화를 이륙했고, 그것은 계속 우리의 DNA로 남아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그리고 유저가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어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도록 이끌어나갈것입니다.


I love Apple and I am looking forward to diving into my new role. All of the incredible support from the Board, the executive team and many of you has been inspiring. I am confident our best years lie ahead of us and that together we will continue to make Apple the magical place that it is.
나는 애플을 아끼고, 나에게 맡겨진 책임을 다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이사회와 임원들, 그리고 사원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그야말로 마법같은 회사인 애플을 다함께 발전시켜 나갑시다.

Tim
팀.

참... 미쿡사람들은 편지를 보내도 참 멋드러지게 쓰는군요. 제가 직접 번역해서 의역은 많지만 대략 저런 내용입니다.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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