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9. 23:46ㆍ패션매거진👔Reviews
2013년 7월 5일, 그동안 고이 모셔두던 CGV 골드클래스 영화관람권을 꺼내들었습니다. ^^
사실 그동안 골드클래스 영화티켓이 몇장인가 있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다른분에 양도해드리곤 했는데, 이번에는 마침 타이밍이 맞아서 영화 '월드워Z (World War Z, 2013)'를 관람하고 왔네요 ^^
Gold Class!!
가격은 장당 3만원!
골드클래스는 좌석당 30000원인데, 온라인으로 2좌석을 예매하니 CJ One 포인트가 3000점 적립되더군요 ^^ 어찌되었든 말로만 전해듣던 골드클래스 상영관을 찾아갔습니다. 골드클래스 상영관은 CGV마다 다 있는 것은 아니고, 영등포 용산 왕십리 상암 등 몇몇 곳에만 있는 특별상영관이더군요 ^^
왕십리 CGV, 카페로 들어가면 옆으로 골드클래스 입구가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왕십리 CGV는 찾아가는 법이 살짝 복잡한 듯 합니다. ^ 왕십리민자역사 4층~6층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올라가는 길도 미로처럼 꼬여있고 주차장도 같은 층에 위치해 있어서 아무튼 초행길에는 바로 찾아가기 어렵운 편이네요 ^^
CAFE라고 쓰여진 곳으로 가면 왼쪽으로 Gold Class로 들어가는 상영관의 입구가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영화가 시적하기 전에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데 에이드나 와인, 쥬스와 같은 음료는 한잔씩 무료로 제공되네요. 그리고 간단한 핑거푸드 (샌드위치, 에그타르트)가 놓여집니다.
골드클래스 상영관 입구
음식은 에그타르트였다. 그리고 견과류 과자가 놓여있어다. ^^
에그타르트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먹어보니 참 맛있더라구요 ^^
음료는 와인으로 주문했습니다. 와인을 마시면서 관람하는 영화는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해서 말이죠.
좌석은 널찍 널찍, 모든 좌석이 커플석이라고 보면 된다.
의자마다 호출할 수 있는 버튼이 있고, 자동으로 의자의 발받침대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거의 소파에 발을 뻗고 기대서 보는 것처럼 영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요 ^^ 연인과 함께라면 더 즐겁겠죠 ^^
화이트 와인 ^^
관람한 영화 월드워Z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다보니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과 장면마다 졍교한 스릴이 넘치더군요. 영화의 결말은 다소 싱겁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좀비물(?) 영화 중에서는 가장 박진감 넘치는 연출이 가미된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골드클래스는 영화를 100% 만끽하고 싶은 매니아층, 그리고 데이트로 영화를 보는 분들에게 어필할만한 매력이 있습니다. 좌석당 3만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포인트 3000점을 감안하면 5만 7000원 정도의 실 구매가격이고, 음료와 간단한 음식이 제공되니 약 5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두명이서 영화관람을 편하게 할 수 있다고 할까요? ^^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한 컷 ^^
* 다음에는 또 다른 CGV특별관인 Cine de Chef에 가보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