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0. 09:00ㆍ핀테크👓Business
'모바일결제_Mobile Payment'라는 키워드는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많은 사업자들이 진지하게 고려하고 주시해오던 아이템입니다. 앞으로는 신용카드, Debit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시대가 곧 오리라 생각해왔던 것이죠. NFC 기술이 주목받아온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다만 국내에서 NFC결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스퀘어, 페이팔, 구글, 애플 등 많은 기업들이 모바일 결제 시장에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스퀘어월렛, 구글월렛, Dash 등 다양하죠.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결제를 하는 것은 이제 익숙해졌지만, 모바일결제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맥을 추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대체할만한 편리함을 아직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금융사, 통신사,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월렛과 바코드 형태의 앱카드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기존 시장을 크게 위협할만한 모바일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서비스는 없어보입니다.
아래의 영상은 OnlyCoin사의 코인카드 입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아직 카드를 긁는 것이 더 익숙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소개될 당시 큰 관심을 받았죠.
카카오의 뱅크월렛이 모바일 현금송금 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
모바일 뱅킹 (현금송금) 서비스는 어떨까요? 최근 카카오톡이 '뱅크월렛 카카오'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는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카톡으로 채팅하다가 소액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메일 주소로 현금을 송금할 수 있는 스퀘어캐쉬
에스티마님의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안될꺼야" 관련글을 읽어보면... 해외에서는 문자 및 이메일을 통해 소액의 돈을 송금하는 일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닌 듯 보입니다. 스퀘어캐쉬나 구글월렛 같은 서비스를 통해 '돈'을 송금할 수 있는 것이죠. 아래는 구글월렛을 이용해 지메일로 송금을 하는 소개영상입니다.
국내에서는 여러 관련 규제 때문에 불가능한 일인 듯 보였지만... 최근 미래부에서 액티브X없는 공인인증서를 만들겠다고 공표하기도 했고, 아마존의 국내 진출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와 현금송금 서비스가 점차적으로 국내에 적응을 해갈지 관심을 가져야하는 시점인 듯 합니다.
'뱅크월렛 카카오'가 그 기폭제가 될지... 아니면 악용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부각되어 보기좋게 실패할지 내심 궁금해지는군요. 여러분이라면 친구에게 돈을 송금하기 위해 기존처럼 OTP암호생성기와 공인인증서를 거쳐야 하는 스마트폰뱅킹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아님 카카오톡 문자메세지를 통해 돈을 송금하시겠습니까..? :)
* 국내에서 이와 비슷한 모바일결제 서비스로 KT의 주머니, 옐로페이 등이 서비스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을 참고해 보세요. 모바일결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기술 중 NFC를 대체할 수 있는 비콘(Beacon)에도 눈길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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