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4. 08:30ㆍIT⚡리뷰
fd서브 노트북(?)으로 사용하고 있던 삼성 시리즈9이 갑자기 배터리가 고장났습니다. 증상은 충전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파워를 연결해도 배터리가 0%로 표기되고, 가끔 전원을 연결하고 사용하다보면 100%로 나오기는 하지만 실제로 배터리로 사용하려고 파워 커넥터를 분리하면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문제였죠.
어댑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보니 어댑터 문제는 아니었고, 사용하지 3년 정도 된 모델이기에 배터리를 아예 새로 교체할겸 서비스센터에서 AS수리를 받기로 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급히 사용해야 할 일이 있을 것 같아, 되도록이면 부품재고가 남아 있는 서비스센터를 찾아가고자 미리 1588-3366으로 먼저 전화문의를 했습니다. 참고로 삼성 제품군을 수리받으려면 www.samsungsvc.co.kr 에서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찾아보면 됩니다. 전제품 모두 해당되는지 휴대폰 모델만 수리가 되는 서비스센터인지는 확인해야 하죠. :)
전화로 증상을 이야기하고 시리즈9 (아티브북9) 배터리부품교체를 문의해보니... 다행히 강남센터에 재고가 하나 남아있다고 안내를 해주더군요. 비용을 물어보니 부품은 11만원 정도이고, 서비스 비용 약 1만 5000원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합산하여 약 12만 5천원입니다.
그리하여 미리 전화로 재고부품을 예약을 한뒤 다음 날 삼성 간남 서비스센터에 노트북을 들고 찾아갔습니다.
서비스 센터는 4층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1~3층은 삼성전자 체험매장입니다.
참고로 서비스센터는 주말에도 운영을 합니다. 미리 확인하고 가보면 좋겠죠?
전화로 미리 부품 예약을 했다고 데스크에 말을 하고 노트북 수리를 접수 시켰습니다. 대기 시간이 약 20분 정도 걸릴 거라고 하네요.
10분 정도 지나니 기사님이 부르시더군요. 배터리를 교체하는데는 약 15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비용을 물어보니 세금까지 합하면 134000원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현금으로 결제를 하고 현금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수리를 마치는데 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수리가 끝나고 노트북을 테스트해봤습니다.
46% 정도 충전되어 있네요. ^^
메인 노트북으로는 애플 맥북에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윈도우 노트북이 가끔 필요할 때도 있으니까요. (?) 특히 시리즈9 (아티브북9) 모델은 사용 만족감도 높았고... 수리비용도 애플보다는 저렴(?)해서 마음이 놓이는 편입니다
삼성 노트북 AS는 이로써 2번째인데... AS서비스는 훌륭하네요.
[참고 예전글]
2012/09/06 - [Computing★IT] - 시리즈9 노트북 LCD 액정 화면 교체 AS후기
[업데이트]
이 포스팅은 2014년에 작성한 것인데요. 사용한지 2년 정도 지나니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결함이 이 제품에서 나타났습니다.
위와 같이 배터리가 들어간 부분이 점점 부풀어 오르길래 왜 이런 것인가 봤더니... 삼성 노트북 제품들이 죄다 배터리에 문제가 있어서 교체대상이더군요. 그래서 2018년 7월에 삼성 서비스 센터에 방문을 했는데... 2017년 12월까지만 무상 수리를 해주고 있다고 해서 유상 수리비 11만원을 청구하고 있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노트 스마트폰 시리즈 제품에도 배터리 폭발 이슈가 있었고, 노트북 배터리들도 죄다 스웰링 문제가 거론되는 거 보면... 배터리 부품들이 고질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해보게 되네요.
이 일로 인해 지인들에게 다시는 삼성 노트북을 추천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신 지금 사용하고 있는 레노버 씽크패드 노트북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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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삼성 노트북9 배터리 부풀어 오르는 문제, 삼성 서비스 센터 배터리 스웰링 교체 AS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