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길들이기] 신세계 7성 등장 / 클래쉬 오브 클랜(COC)의 강세

2014. 7. 6. 20:05패션매거진👔Reviews

반응형

몬스터 길들이기 '신세계' 업데이트, 7성 몬스터의 등장


2014년 7월 초 모바일 게임계의 최고 핫이슈는 몬길(몬스터 길들이기)의 2.0 컨텐츠 업데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7성이 등장한다는 이야기는 그동안 쭉 있어왔지만, 밸런스 붕괴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죠. [다함께 던전왕]이 발빠르게 7성을 내놓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몬길 컨텐츠는 6성 몬스터를 중심으로 짜여져 있었습니다. 이제 컨텐츠 업데이트의 한계점이 되었다고 생각했는지 새로운 던전인 '신세계'를 공개하면서... 그동안 비장의 무기처럼 준비해온 7성 몬스터 라인업을 구축한 것으로 보이네요.



설마 7777 넘버링을 위해서 7월까지 아껴둔건가


이렇게 되면 3~5성 몬스터들의 초월강화시스템이었던 '어둠강화'의 경우... 앞으로 더 높은 단계까지 강화를 가능하도록 조절을 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애초에 어둠강화는 시스템은 몬스터 육성의 메인이 아닌 보조적인 역할로 막을 내릴 것 같지만 말입니다.




'신세계' 업데이트를 예고하면서 진행한 이벤트는 7일동안 사전예약 100만 참가자를 달성하면 6성을 지급하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이틀 전인 7월 5일 100만을 넘겨서 미리 등록한 유저들은 6성 하나씩은 챙길 수 있겠군요 ^^


이 이벤트는 그 동안 몬길을 플레이 하지 않던 유저들도 쉽게 6성을 얻고 '신세계'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 듯 보입니다. 어찌되었던, 몬길을 꾸준히 플레이 했던 유저 입장에서 새로운 컨텐츠 업데이트는 언제든 환영할만한 일이죠.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7성 몬스터들 뽑기 위한 조건이 극악이더군요. 6성 몬스터는 이미 궁극강화 시스템이 도입되어 +8강이 풀강 조건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7성 몬스터를 뽑기 위해서는 궁극강화가 된 6성이 최소한 한개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궁강된 +8강 6성과 +5까지 풀강된 6성 몬스터 둘을 합쳐야 7성을 뽑을 수 있습니다.


즉 7성 몬스터를 뽑기 위해서는 재료몬스터와 강화재료 몬스터를 모두 합쳐 총 5마리의 6성 몬스터가 소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뭐... 비과금 유저가 7성 몬스터 뽑으려면 몇달이 걸리겠는데요. :P


32종의 7성 몬스터라니... 6성도 이제 찬밥신세 되는 건 시간문제



그래서 저는 7성 몬스터의 등장보다 새로 선보이는 모험지역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총 5개의 지도형 던전으로 나뉘어저 있고, '개척지'부터 모험이 시작된다는군요. 일부 캐주얼 모바일 RPG 게임들이 '스토리'라는 요소를 가미해서 초반 인기를 끌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몬길도 그동안 떡밥만 무성했던 스토리를 지역형 던전을 통해 구축하려는 듯 보입니다.


신규 모험지역 지도, 몬길에도 본격적인 스토리를 가진 캐주얼RPG로 거듭나려는 듯.


어떤 '전쟁'을 계기로 몬스터들이 풀려나게되고 각 몬스터들이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몬길 만화책'이 등장하면서 몬길도 원소스멀티유즈 IP로 성장하는군요. 잘만 운영한다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기를 기대해 볼만 합니다.






Supercell의 클래시 오브 클랜, 엄청난 마케팅 공세로 구글플레이 순위 압도


몬길 이외에 최근 제 눈길을 다시 사로잡고 있는 모바일게임은 COC(Clash of Clans)입니다. 업계에서는 100억원의 마케팅비용을 썼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이런 소문이 무색하지 않게 TV에서도 클래쉬오브클랜의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되었죠. 지하철은 모두 클래시오브클랜으로 도배가 되어있더군요.



지하철 광고를 점령한 Supercell의 클래시오브클랜


COC는 아시아 국가와 몇몇 나라를 제외하면 매출순위 1위를 모두 재패한 게임으로, 그야말로 모바일 게임계의 초대형 히트작입니다. 앞으도 이런 기록을 세울만한 게임이 또 있을지도 의심이 갈 정도로 '초대박'을 터트렸기 때문에 국내시장에 100억 정도의 투자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보입니다. (Supercell이 전세계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일매출이 50억을 넘긴다고 하니 말 다했죠) 


강남스타일급으로 보이는 COC의 전세계 매출순위 1위 재패 인증샷 (via AppAnnie)


2014년 3월 슈퍼셀이 한국에 진출하면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30위 권에서 6위까지 껑충 뛰어오른 것을 보면 카카오 플랫폼에 올라타지 않은 해외게임의 강세를 슈퍼셀의 COC가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이미 순위를 재패한 지 오래되었고 말이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