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7. 11:14ㆍ사진📷Camera
DSLR 중급기-풀프레임 신제품 경쟁 구도
성숙해진 DSLR카메라 시장...
링크... DSLR카메라 시장을 전망하다..
- 카메라가 많아지는 반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은 줄어들고 있다..-
2008년 전반은 보급기종들의 전쟁이었습니다... 일반 디카 사용자들의 DSLR카메라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캐논 450d와 소니 a200 a350, 그리고 니콘의 d40x와 d60등의 카메라가 서로 경쟁하며 카메라 브랜드전쟁의 서막이 시작되었고 정말 많은 유저들이 DSLR의 세계로 들어왔습니다. 그 결과로 요즘엔 어디를 가도 DSLR카메라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네요 ^^; IT매니아들의 이야기 화제도 렌즈와 카메라의 비중이 더욱 커진 것 같습니다...
전반이 보급기 전쟁이였다면 후반기는 중급기와 풀프레임 DSLR카메라의 경쟁구도가 갖춰졌습니다. 보급기 시장의 격돌은 점점 풀프레임 시장으로 옮겨가더니, 니콘의 전문가용 D3를 시작으로, 꽤 오래전 부터 풀프레임 DSLR를 준비해온 소니의 야심찬 a900. 그리고 준프로를 겨냥한 니콘에서는 d700이라는 바디도 비교적 갑작스럽게 선보였습니다. 두 회사의 공격적인 풀프레임 DSLR 출시에 이어 그 동안 플프레임 카메라 시장을 독식하고 있던 캐논은 5d Mark II라는 후속기를 발표했습니다. (2008 10월 출시예정) 그리고 중급기 시장에 불을 붙힌 캐논 50d와 니콘 d90의 출현... 그야말로 중고급기들의 치열한 전쟁이 시작되었네요... 2008년 10월. 지금 중급기 DSLR카메라를 구입하실 생각이라면, 꽤 많이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급기> : 캐논50d , 니콘d90
- 캐논 EOS 50d / 니콘 D90 : 비슷한 가격대-130만원대-의 중급기. -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어느 걸 사야할지... D90으로 살짝 마음이 가긴 하지만..)
캐논 50d: 캐논이 중급기 시장에서 굳히기 모드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내논 고사양 중급 모델... 최근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동영상 촬영은 안되지만 1500만화소, 라이브뷰시 얼굴인식, 렌즈주변부 광량 보정기능등 새로운 기능으로 캐논유저라면 욕심내 볼만한 바디이다...
니콘 D90: 이미 보급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뛰어난 사양으로 중급기 기종으로 포지셔닝 된 모델,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최초의 DSLR'라는 수식어를 받음과 동시에 명기였던 D80의 후속기로 그 동안 좋은 바디를 기다려왔던 니콘 유져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모델... 이 제품 역시 역시 라이브뷰모드에서 얼굴인식 가능하다... (니콘을 예의주시하던 카메라 유저라면 니콘 d90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같다...)
<플프레임 기종> : 소니 a900, 니콘d700, 캐논5d Mark2
- 성능을 넘어 브랜드 전쟁으로 들어선 DSLR 풀프레임 시장.. -
캐논 5d mark II: 풀프레임 시장을 독식했던 캐논의 새로운 DSLR카메라. 2100만 화소, 동영상촬영기능, 라이브뷰모드 얼굴인식 지원 등으로 최근 DSLR카메라 유저들의 최고 관심을 받고 있다... 연사력은 약간 아쉬운 정도 (초당 3.9연사) -역시 아쉽게도 가격은 미정-
니콘 D700: 풀프레임 보급기로 등장했지만 비교적 낮은 화소(1200만 화소)와 타 기종에 비해 새로운 기능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경쟁에서 살아남기엔 약간 어중간한 모델이 되어버렸다. 다만 51개의 측거점과 초당 5연사(세로그립장착시 8연사), 내장플래쉬 등 풀프레임 DSLR의 기능은 여전하다.... (가격 : 340만원대)
소니 a900: 현존하는 카메라중 가장 높은 화소(2400만 화소)와 연사력(초당 5연사)으로 출시 이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소니의 풀프레임 DSLR 진출 모델, 소니의 DSLR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모델이다. 손떨림보정기능이나 인텔리전트 프리뷰와 같은 새로운 기능이 보강되기는 했지만, 아쉽게도 라이브뷰와 동영상촬영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지극히 사진 자체에 충실한 모델이라 할 수 있을 듯... (가격 : 340만원대)
* 잠깐.. 여기서 풀프레임 DSLR카메라란...
필름카메라 기준으로 화상이 맺히는 촬영소자의 크기가 35mm인 카메라를 풀프레임 카메라라고 부릅니다.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기술 특성상 그 동안 풀프레임 CMOS센서를 만들기 어려워 크롭(잘라낸)된 촬영소자를 사용했었는데
이제 필름크기와 똑같은 크기의 1:1 CMOS센서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상이 맺히는 촬영소자의 크기가 필름카메라와 같기 때문에
크롭바디였던 DSLR카메라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고급형 DSLR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중급기를 주력으로 경쟁이 붙고 풀프레임 기종들의 격돌은
캐논의 5d Mark II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 같습니다...
소니 a900의 출시가 눈부셨지만 아쉽게도 5d Mark II의 막강한 신기능때문에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캐논 5d Mark II에 손을 들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급기 시장에서는 D80이후 꽤나 멋진 모습으로 돌아온 니콘 D90으로 마음이 가네요.. ^^;
앞으로의 DSLR카메라 시장은 브랜드 전쟁이군요...
Link // Minseok
2008.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