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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 Apple

Mac OS X 요세미티 베타 10.10.3 사진 앱(Photos) 설치 후 바로 타임머신 복구해 iPhoto로 돌아간 이유

제 애플 계정으로 광고(?) 메일이 하나 들어와있더군요.


OS X Yosemite 10.10.3 공개 베타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메일이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Mac용 사진 앱'을 소개하면서 말이죠.


애플은 iPhoto, Aperture를 통합한 새로운 사진 앱 (Photos) 공개를 앞두고 있죠. 전에도 맥(Mac)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면서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새로워졌다는 '사진 앱'을 한번 테스트해보고자 요세미티 베타를 설치해봤습니다. 결론은 다시 롤백(iPhoto를 사용하기 위해서 타임머신 백업 복구)를 했지만 간단하게 후기를 정리해봅니다.


:: OS X Yosemite 공개 베타 프로그램 바로가기 ::


OS X Yosemite 10.10.3 베타를 설치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위에 사이트에서 애플 아이디로 로그인한 다음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한번 베타를 설치하면 다시 언인스톨하는 기능이 없으니 꼭 타임머신 백업을 완벽하게 해둔 뒤 진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식 베타 다운로드 사이트에도 타임머신 백업을 한 뒤 진행하라고 안내되고 있습니다.)


▲ 백업 후 진행하면 설치를 활성화 하기 위한 pkg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고...


▲ pkg파일 설치 이후에는 Mac App Store에서 공개 베타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Mac OS X 10.10.3 사진 앱 (Photos)


▲ iPhoto와 Aperture를 대신할 '사진' 앱


업데이트 설치가 끝난 뒤, 당연히 사진(Photos)앱 부터 돌려봤습니다.


IPhoto와는 달리 상당히 모바일 OS의 UI를 많이 빌려온 듯한 느낌인데요. iPhoto 라이브러리 파일을 그대로 변환해서 사용할 수 있네요. 중간에 iCloud 사진 보관함 베타를 활성화 할 것이냐고 물어보는데, 이건 '지금 안함' 버튼을 눌러 무시하시면 편합니다.


▲ 사진 아카이브를 열람하는 기능은 마음에 든다.


▲ 간단한 편집기능이 iPhoto보다 직관적으로 바뀐 모습 (Aperture 수준은 아닌 것 같고..)


전체적으로 플랫하고 깔끔한 OS X 요세미티 스타일 UI로 통합된 모습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UI는 마음에 드는데... 결정적으로 제가 다시 iPhoto를 사용하기 위해 타임머신 복구를 한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기존에 iPhoto를 사용하면서... 사진 편집은 항상 포토샵으로 해왔기 때문인데요. iPhoto에서 원하는 사진을 고른 뒤 드래그 앤 드롭(끌어다가 놓기)으로 포토샵 앱위에 사진 파일을 떨어트리면 바로 포토샵에서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자주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진(Photos)앱에서는 그것이 지원되지 않고 있습니다.


▲ 나만 그동안 이렇게 사용한 건가? 사진을 포토샵에서 바로 열고 싶은데 안되네...


파인더(Finder) 창에 사진을 떨어트리면 복사가 되기는 하는데... 다른 앱에서 사진파일을 여는 연동은 지원되지 않는 듯 하네요. ^^ 그리도 사진들을 끌어다가 놓기로 복사를 하면 원본사진이 아닌 리사이즈된 사진들로 바뀝니다.


원본 사진파일들을 복사하려면 '파일' -> '보내기 -> '무수정 원본 보내기'로 추출해야 하더군요. 약간은 번거로워 졌습니다.


▲ iPhoto 앱에서 내가 즐겨 사용했던 '사진 편집' 앱 연동 기능


여담으로 기존 iPhoto 앱에서는 설정에서 써드파티 앱을 통해 사진 편집기를 연결시킬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사진을 보다가 엔터키만 누르면 포토샵 작업이 가능했는데... 새로워진 사진(Photos) 앱에서는 그것조차 불가능 하네요 ^^


결과적으로 딱 한번 사집 앱을 사용해보고... 기존 Mac OS X Yosemite 10.10.2로 돌아왔습니다. 사진 앱에서 사진을 끌어다가 놓기로 다른 앱에서 바로 열 수 있는 기능이 다시 지원되지 전에는 OS X 10.10.3은 당분간 보류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 나중에 살펴보니 iPhoto앱이 완전히 없어지고 '사진'앱으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iPhoto앱도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2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원본으로 특정 폴더로 복사하려면 'Alt-option'키를 누르면서 드래그 하면 쉽게 원본 사진 복사가 가능합니다. 맥의 '사진'앱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쓰게 되는 유용한 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