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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0월 26일, 인텔 테크놀러지 데이(Intel Technology Day 2015)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인텔은 매년 테크놀러지 데이를 개최하여 자사의 신기술을 선보이곤 하는데요. 최근 공식 발표를 한 6세대 인텔 코어 스카이레이크의 성능, 그리고 VR시대를 이끌어갈 리얼센스(Realsense) 카메라의 실제 응용 애플리케이션 데모를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인텔 본사 임원들이 참석하여 직접 새로운 기술성과를 프레젠테이션 해주었기 때문에 궁금한 점들도 자세히 문의해볼 수 있는 멋진 기회 였는데요.


아직 5년 전 사양의 PC를 사용하는 유저가 상당히 많다는 설명과 함께 6세대 인텔 코어 '스카이레이크', 그리고 MS의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10'에 최적화된 사용경험으로 조금은 침체되어 있는 PC시장을 활성화 시킨다는 큰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텔 코어 6세대 성능 시연


▲ 6세대 인텔 코어의 향상된 그래픽 처리 성능을 시연하는 모습

(4K 영상 18개가 삽입되어 있는 웹사이트를 열어도 매끄럽게 처리하는 데모)


6세대 인텔 코어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가장 먼저 시연한 데모는 4K 동영상 재생 처리 능력입니다. 차세대 고효율 압축코덱으로 알려진 HEVC 4K영상을 이전 세대 제품과 동시에 재생하여 비교해보았는데요. 구형 PC의 경우 재생이 매끄럽지 못하고 CPU 사용 점유율도 높았지만, 6세대 코어에서는 움직임이 빠른 높은 비트레이트의 구간에서도 영상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재생되며, CPU 사용량은 약 3~4%에 지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5세대와 6세대의 차이도 크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18개의 4K 비디오가 임베딩된 웹사이트를 윈도우10 엣지 브라우저에서 열어보는 시연도 있었는데요. 5세대 인텔 코어의 경우 7~8개 4K영상을 처리할 수 있지만, 18개의 4K 영상을 한 페이지에 동시에 띄워주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하네요. 반면 6세대 인텔 코어를 탑재한 PC에서는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 4K 영상 재생으로 비교해본 6세대 인텔 코어의 성능 효율

(6세대 인텔 코어를 장착한 우측의 CPU점유율 그래프를 참고해보시면 됩니다. ^^)


▲ 6세대 인텔 코어를 탑재한 PC로 영상편집 렌더링 과정을 수분 안에 끝마치는 모습


영상 편집 프로그램과 여타 게임 시연을 통해 6세대 코어의 성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1세대 PC의 경우 영상 편집을 위한 소스를 불러오는데에 오랜 시간이 걸린 반면 6세대 환경에서는 자동편집과 렌더링과정까지 마치는데 수분안에 처리해내는 것으로 말이죠 ^^


영상편집처럼 높은 컴퓨팅 파워를 요구하는 작업을 하면서도 CPU 리소스가 여유가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는데요. 빠른 속도로 영상편집을 마칠 수 있고 동시에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유저의 생산성과 창의력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1세대와 6세대의 비디오 편집 성능은 20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MS 윈도우10에서 선보인 엣지(Edge) 브라우저,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보안 기술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등 6세대 인텔 코어와 윈도우10의 시너지 및 새로운 PC경험을 시연해주었습니다. 인텔도 윈도우10과 2in1 노트북 제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이전 세대 노트북이나 PC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사용하는 유저들이 6세대 인텔 코어 제품을 접하게 되면 가장 먼저 기대하는 것이 윈도우10의 새로운 UI와 컨버터블PC의 휴대성일테니 어느정도는 앞으로 PC시장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2in1 PC 시장에 주목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6세대 인텔 코어 스카이레이크를 탑재한 노트북은 이제 막 국내에서 MS 서피스프로4 제품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니 곧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리얼 센스(Realsense) 카메라


▲ 78개의 포인트로 얼굴의 표정과 손 모양을 인식하는 인텔 Realsense 카메라 기술


인텔의 리얼센스(Realsense) 카메라 기술은 촬영되는 사물의 깊이(Depth)를 인식해서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처리해내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리얼센스 기술을 응용한 여러 애플리케이션 데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기술 중 하나죠.



사물의 깊이를 인식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기능, 배경과 인물을 분리시키는 Background Segmentation 시연 데모도 보여주었는데요. Skype나 Google 행아웃과 같은 영상통화 서비스나 게임에도 적용을 시키면 배경은 떼어내고 인물만 볼 수 있었습니다. 


▲ 리얼센스 카메라를 이용한 3D 스캐닝 과정


그리고 3D 스캐닝도 리얼센스 카메라와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능했는데요. 작은 인형을 앞에 두고 360도 회전을 시켜 3D 입체 스캔을 뜨는 시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3D 스캐닝은 생각만큼 오래걸리지 않았는데요. 눈에 보이는 사물을 카메라로 손쉽게 촬영해서 3D 설계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참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3D 프린터와 함께 사용하면 주변 사물을 여러개 복제해서 쓰는 시대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리얼센스 카메라로 360도 인물 스캔을 하는 모습


3D스캐닝은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인물도 360도 촬영을 통해 쉽게 스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3D 스캔해두면 VR게임 속에서 자신의 얼굴이나 체형을 본딴 캐릭터를 생성할 수도 있겠죠 ^^


인텔은 6세대 코어로 고성능 PC를 필요로 하는 1인미디어 창작자 및 코어유저를 만족시키고, 리얼센스 카메라 기술로 VR분야를 선도해나가는 전략과 미래 가능성을 제시했는데요. 앞으로 시중에서 6세대 인텔 코어와 리얼센스 기술을 장착한 제품들을 빨리 만나보기를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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