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 5세대 블루 M1 탑재 아이패드 개봉기

아이패드는 참 재밌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니까요.

제 경우에는 아직 아이패드를 엄청 잘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이패드보다는 맥북 계열의 노트북 제품을 사용하는 시간이 더 긴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새롭게 M1 애플 실리콘 칩을 탑재하여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5세대 제품은 꼭 한번 사용해보고 싶어 iPad Air 5th Gen 블루 컬러를 구입했습니다. 퍼플이나 스타라이트도 나쁘진 않을 것 같지만, 새롭게 출시된 블루를 꼭 써보고 싶더군요.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블루 개봉기

아이패드 에어5세대는 스페이스 그레이, 핑크, 퍼플, 블루, 스타라이트 이렇게 5개의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최근 공개되어 판매를 시작한 2022년형 신형 애플 맥북에어 M2 제품도 스타라이트가 있는 것을 보면, 애플이 최근에 스타라이트 컬러를 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네요.

그리고 블루는, 맥북에어 M2 미드나이트 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짙은 블루를 띄고 있습니다. 첫인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남색 계열이긴 한데, 완전 진하지는 않네요.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스페이스 그레이와 유사한 짙은 컬러 계열입니다.

그런가 하면 빛반사에 따라 꽤 블루다운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평소 푸른 계열의 컬러를 좋아하셨다면, 퍼플 컬러보다는 새로운 컬러로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블루를 선택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5세대 성능은? 벤치마크 점수

Geekbench5 멀티코어 점수는 7300점대!

제가 직접 긱벤치5 점수를 측정해보니 싱글코어는 1704점, 멀티코어는 7313점이 나왔습니다. 메탈 점수는 21785점 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5세대의 경우 성능은 M1 칩을 탑재해서 성능은 말할것도 없이 뛰어나지만, 아직 120Hz 주사율이 아닌 60Hz라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평소 120Hz 제품을 아직 접하지 않았다면 크게 단점이라 할 수 없지만, 한번이라도 120Hz 화면에 익숙해졌다면 아이패드 에어가 아닌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을 노려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디자인이 에쁘고, 가볍다는 건 인정! 무게:462g

자 그럼 다시 돌아와서 외관 디자인 디테일, 그리고 언박싱을 해보면 어떤 구성품들이 들어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상단 부분을 보면 스피커와 락(전원) 버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지문인식 (터치아이디)를 사용하는 모델이죠. 아이폰14나 아이폰15에서 왜 아직도 이 지문인증 터치아이디를 페이스아이디와 함께 도입하지 않는지 의문입니다.

카메라는 12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전면 카메라의 경우에도 똑같은 1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고,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센터 스테이지 (Center Stage)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뒷면에 보이는 3개의 점은 스마트 커넥터로, 대표적으로 애플 전용 매직 키보드를 사용하신 다면 아이패드 에어를 조금 더 컴퓨터 처럼 쓸 수 있게 됩니다.

하단 면을 자세히 보시면 USB Type-C 방식으로 충전 및 연결을 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럼 기본 구성품들을 살펴보면...

위와 같이 아이폰과는 달리 차별화(?)되어 있네요. 충전기와 케이블을 줍니다. ㅎㅎ

충전기는 20W 전용 모델이고, 케이블과 USB 케이블은 모두 USB C입니다.

iOS16에서 지원할 새로운 멀티태스킹 기능 스테이지 매니저 Stage Manager( 현재는 베타 테스팅 중)

어찌되었든, 아이패드 에어 5세대 제품을 사용해보니... 애플 펜슬을 활용한 생산적인 작업의 용도, 쾌적한 웹브라우징과 영상 콘텐츠 소비, 그리고 점점 나아지고 있는 태블릿용 생산적 앱들을 잘 활용하면 매우 뛰어난 사용성을 자랑하더군요. 아직까지는 컴퓨터에 비할 수는 없지만, iOS16에서 선보이려고 하는 스테이지 매니저 기능은 점차적으로 컴퓨터의 생산적인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터치형 기기에서 구현하려는 노력이 보이고 있습니다. 몇년만 지나면 이젠 정말 컴퓨터 대신 아이패드로 작업을 하는 것이 더 수월한 경우가 늘어나게 될 것 같네요.

아직은 아이패드 프로 모델들이 탐나기는 하지만, 조금 더 라이트하고 가벼운 아이패드, 그러면서도 성능에서는 뒤지고 싶지 않다면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모델을 구입할 메리트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터치아이디가 있어서 더욱 사용하기 편하고, 이제 애플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M1 칩이 들어갔기 때문에 iOS16에서 구현될 차세대 기능들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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