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5. 00:32ㆍTech💡 스마트라이프
얼마전에 윈도우11를 초기화 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는데요. 오늘은 윈도우11을 설치 후 제가 최우선으로 설정하는 최적화 옵션 몇가지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1. 작업표시줄 깔끔하게 정리하기 (검색, 작업보기, 위젯, 채팅 제거하기)
윈도우11은 윈도우10과 달리 업데이트를 할 때 마다 작업표시줄과 시작 메뉴 등등이 매우 현란하게 구성되어 있어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요. 실제로 윈도우11을 초기화거나 처음 설치했을 때 접하는 초기 화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지긴 했지만 작업표시줄의 시작 버튼과 앱 단축 아이콘들이 중앙으로 정렬되어 있고, 검색과 왼쪽에는 위젯 등등이 있는데요. 제 경우에는 가장 심플하게 쓰기 위해서 검색, 작업 보기, widget, 채팅을 모두 끄고 사용합니다.
윈도우11에서는 검색이야 윈도우키를 누르고 키보드에서 아무거나 입력하면 자동으로 검색이 되고, 작업 보기는 윈도우키 + Tab를 단축키를 쓰면 되고, 위젯이나 채팅을 잘 쓰지 않는 기능들이기 때문에 싹 다 없애는 것이죠.
작업 표시줄 설정을 가장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작업표시줄의 빈 공간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눌러 '작업 표시줄 설정'을 클릭하면 진입할 수 있습니다.
나오는 화면에서 가장 위쪽에 있는 작업 표시줄 항목의 '검색, 작업보기, Widget, 채팅' 항목들을 모두 '끔'으로 변경합니다. 만약 잘 활용하는 개별 기능이 있다면, 해당 기능만 켜놓고 다른 항목들은 끄면 시작 메뉴바를 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동안 윈도우11이 또 한번 업데이트가 되었는지, '검색'창은 이제 다른 옵션들도 가지고 있어서 '숨김'으로 설정해야 겠네요 ^^)
2. 시작 메뉴 버튼을 다시 왼쪽으로 설정하기? (작업 표시줄 맞춤)
이어서 해당 화면 (설정 -> 개인 설정 -> 작업 표시줄)에서 그대로 스크롤을 조금 내리다 보면, 작업 표시줄 동작 항목의 '작업 표시줄 맞춤' 항목에서 기본 설정으로 되어 있는 '가운데' 대신 '왼쪽'으로 옵션을 지정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과거 윈도우95~윈도우10까지 이어져 오던 전통에 따라 윈도우 시작 버튼을 왼쪽으로 다시 위치시킬 수 있죠.
제 경우에는 윈도우와 맥을 함께 사용하면서 가운데 모여있는 아이콘들이 편하기도 하고, 와이드 모니터가 보편적으로 사용되면서 좌측으로 시작메뉴가 쏠려 있는 것 보다는 이젠 중앙에 있는 것이 더 편하기에 해당 옵션을 그냥 디폴드로 '가운데'로 유지시키고 사용하고는 있습니다.
3. 시작 메뉴에 있는 맞춤 리스트 없애기
시작 메뉴는 되도록 간단한 것을 좋아하기에, 저는 최근에 사용했던 앱이나 문서가 시작 메뉴에 '맞춤' 항목에서 튀어나오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작 메뉴에서 오른쪽 클릭을 하면 나오는 '시작 설정'에서 '고정된 항목 더 보기'를 선택하고, 최근 추가된 앱 표시 등의 기능들을 모두 끄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와 같이 설정하면 '맞춤' 항목은 위와 같이 항상 표기되는데요. 아쉽게도 해당 화면을 아예 나오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지만, 디버깅 툴과 스크립트를 매번 실행해야 해서 불편하더군요. 앞으로 윈도우11이 업데이트 되면서 시작화면의 맞춤 항목이 아예 보이지 않도록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4. 탐색기에서 최근 항목 (최근 문서) 보이지 않게 제거하기
저는 탐색기를 보통 윈도우즈키 + E 단축키 버튼 눌러서 실행하는데요. 윈도우11에서는 초기 화면화면이 '홈'으로 설정되어 있고, 최근 항목에 내가 방금전에 열어본 문서들이 항상 보입니다.
방금 전에 열어본 파일을 보여주는 것은 어찌보면 편리한 기능 중 하나이긴 하지만, 보통 업무용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방금전에 작성을 마치고 끝내버린 파일들이 지저분하게 다시 보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탐색기 기본 설정도 저는 변경을 합니다.
탐색기를 실행하고, 우측 상단에 보이는 ...(쓰리닷 점점점) 메뉴를 클릭한 다음, 옵션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뜨는 폴더 옵션 화면에서 저는 주로 '파일 탐색기 열기:'는 '내 PC'로 바꾸는 편입니다.
최근 문서들은 '개인 정보 보호' 항목에서 파일 탐색기 기록 지우기 -> '지우기'를 클릭하면 히스토리가 제거됩니다. 일단 이러한 최근 사용 파일 리스트들이 지속적으로 쌓여서 탐색기를 열 때 마다 보여지는 것이 싫어서 설정을 하러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최근 문서가 계속 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에 사용한 파일 표시', '자주 사용하는 폴더 표시', 'Office.com에서 파일 표시'를 모두 체크해제 합니다. 이렇게 하면, 보다 더 깔끔하게 탐색기를 쓸 수 있습니다.
5. 윈도우11 업데이트 차단, 방지하기
마지막으로 시도 때도 없이 백그라운드 업데이트가 진행되어 중요한 작업을 해야 할 때 시스템이 느려지기도 하고, 빨리 재부팅하고 다른 작업을 해야 하는 와중에 '업데이트 하는 중입니다'라고 병목 현상을 유발하는 윈도11의 업데이트를 방지하는 팁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윈도우10과 윈도우11에서는 자체적으로 자동 업데이트를 강력 권장하고 있어 윈도우 업데이트를 막는 방법을 시도해도 언젠가는 풀려 버려서 업데이트를 시키고야 마는 MS의 옹고집이 작동하는데요. 때문에 완벽하게 업데이트를 차단해주는 것은 어렵지만 레지스트리를 건들이거나 하는 방법보다 비교적 쉬운 방법은 시스템 업데이트 서비스를 꺼두는 것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이렇게 막아두어도 언젠가는 풀리기도 하며, 보안 업데이트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가끔 윈도우를 생각날때마다 업데이트 해주는 것이 올바른 사용 습관이긴 하지만, 가끔 윈도우11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 때문에 이따끔 피해(?)를 보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라면, 원천적인 해결방안은 아니지만 아래의 방법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Windows 업데이트 서비스를 꺼두면 실제로 업데이트가 막히는데요.
나중에 중요한 업데이트가 있다면 다시 services.msc를 실행해서 해당 서비스를 다시 켜주면 작동합니다. 물론 윈도우11은 원천적인 업데이트 봉쇄가 어려워서 이렇게 해도 업데이트가 실행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안정화되어 있는 버전으로 윈도우11을 유지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해당 방법이외에도 설정(Win+I) -> Windows 업데이트 -> 업데이트 일지 중지 -> '5주 일시정지'를 생각 날 때마다 걸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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