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8. 23:40ㆍ핀테크👓Business
여의도 랜드마크 중 하나라고 일컬어지는 한국 HP 빌딩을 어제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HP코리아는 HP Korea라는 이름보다는 '한국 HP'로 우리에게 익숙합니다. 한국휴렛팩커드가 1984년 처음 국내에 들어왔을 때는 삼성 지분 45%, HP지분 55% Joint Venture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HP가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여의도에 위치한 HP 빌딩은 1998년 외환위기 때 고려증권이 사옥으로 사용하던 것을 HP가 약 692억원에 매입했다가, 13년 뒤인 2012년 2000억원에 매각 (sale & leaseback)했습니다. 약 1300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을 당시의 뉴스기사를 통해 알 수 있네요. ^^
한국 HP 사원수는 1000명 이상, 수평적인 기업문화로 잘 알려진 것 중 하나는 Hp Way의 Open door Policy. 사장실이나 임원실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사장이나 상무급 임원도 칸막이로 나뉘어 있는 오피스에서 사원들과 같이 근무한다고 합니다. 같은 플로어에 근무하는 사원들은 업무 스트레스가 2배
저는 HP제품을 마지막으로 구입해서 사용해본 것이 HP 복합기 이후 딱히 없어서 그 이후로 한국 HP가 어떤 성적을 냈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HP 워크스테이션, Split X2 제품 리뷰, 그리고 신제품 관련 행사들을 취재 했던 기억이 납니다. ^^
▲ 한국 HP빌딩
어찌되었든... 한국 HP 본사 빌딩은 여의도역 3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있습니다. ^^ IFC몰로 빠지지 말고 밖으로 나오면 바로 보입니다.
잠깐 둘러볼 수 있었던 곳은 20층, E-Club, Relax Area 입니다. 인테리어가 카페테리아 처럼 되어 있더군요. 적혀있는대로 업무공간은 아니고, 쉬는 공간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전 이런 곳에서 업무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커피머신과 전자렌지 등등을 볼 수 있는 걸 보니 이 공간은 탕비실 대용으로도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탕비실은 우리말이 아닌 일본어에서 넘어와 잘못 쓰이는 말로... 국어사전에는 '준비실'이라는 말로 순화되었다고 하니 알아두는 것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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