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1. 12:47ㆍ패션매거진👔Reviews
2014년 12월 11일, 몬스터길들이기(몬길)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신캐릭터 3인방이 상향되기도 했고, 5성 캐릭터들의 한계돌파 시스템 이었던 '어둠강화'된 몬스터들을 더 이상 버리지 않고 합성재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든 7성 덱 유저들에게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는 필요없는 7성을 재활용할 수 있는 '융합 시스템'이 도입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7성 몬스터들에게 밀려서 사용할 곳이 없는 '창고지기' 몬스터 두 마리를 합쳐 다른 7성을 뽑을 수 있는 시스템이죠.
두 마리 7성을 희생시켜서 한마리 7성을 재뽑기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
▲ 하타 7성 두마리를 사용해 잘하면 상타 7성을 노릴 수 있는 '융합'
기다릴필요가 있나요. 아침부터 몬길 채팅창은 융합으로 7성 재뽑기를 하는 분들의 소식이 끊이질 않더군요 ^^
저도 초반에는 가끔 사용했지만 이미 다른 상타 7성에게 밀려서 사용하지 않는 7성들이 있습니다. 바로 '보안관 밀러'와 '신궁 레그루스'. 신궁 레그루스는 얼마전 상향 패치가 이루어지긴 했는데... 성능이 약간 나아졌을 뿐 크게 달라진 것은 없더군요. 그래서 융합 재료로 갈아봤습니다.
▲ 나의 7성 덱, 이정도면 그럭저럭 모험도 잘 돌고 팀전에서도 활약핢만한 라인업
▲ 미안하지만 나는 오늘 신궁을 버린다.
(과감하게, 새로 생긴 '융합' 버튼을 누릅니다.)
▲ '융합'을 시도한 7성 캐릭 2개가 없어지고, 장착된 장비와 영혼석도 없어진다는 안내가 뜨네요
(당연하걸 뭘... 이 게임은 장비해제 시스템이 없으니까...)
▲ 보안관 밀러를 '융합'의 희생물로 사용해서...
▲ '융합하기'를 눌러 퓨전(Fusion)을 시도
▲ 융합 성공!
'흑련'이 나왔네요.
7성 업데이트가 나왔을 때는 모험을 꽤 빨리돌고 다수의 적을 녺여버리는 상타 몬스터였습니다. 다만 지금은 CC기의 부재와 계속 어려워지는 모험지역에서 쓸만한 기술이 없어서 그럭저럭 모험을 잘도는 중위권 7성이 되어버렸죠. 최근 상향이 이루어지긴 했으나 전체적인 성능만 올라갔을 뿐, 흑련보다 쓸만한 7성들이 많아서 그리 자주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캐릭이구요. 가지고 있을 만한 캐릭이라 생각되었지만... '다시 뽑기'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더군요. 수정을 사용해서 '다시뽑기'를 눌러봤더니...
▲ .... MK-2..? MK-2???
7성 최하타, 그 어떤 장점도 없고 쓸데가 없다는 폐기물 MK-2가 나왔습니다. 이 몬스터, 아니 이 고철기계는 혹시나 나중에 상향패치로 다시 태어날지도 모르지만, 절대 추천할 수 없는 최악의 7성으로 불리고 있죠. 이래서 왠만큼 마음에 드는 7성이 떳으면 다시뽑기를 안하는것이 상책인 거다
▲ 당연히 '흑련'을 선택
▲ 어느정도 전력에 도움은 되겠지... :)
이렇게 융합 재뽑기, 다시뽑기를 통해 원거리 딜러 (보안관밀러, 신궁 레그루스)들을 버리고 '흑련'을 획득했습니다. 나중에 이번 상향패치로 달라진 7성 캐릭들의 장비나 영혼석 추천 정보를 정리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