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노트북 ASUS ROG G501 사용 후기

2015. 8. 28. 17:10IT⚡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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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만 하더라도 노트북으로 고성능 게임을 즐긴다는 것은 다소 태생적인 성능 제한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노트북 매니아이기는 하지만, 게임을 돌리려면 역시 데스크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유저 중 하나였죠.

아무래도 휴대용 기기에서는 데탑급 성능이나 발열처리를 기대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게임을 즐기려면 데스크탑PC를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사용해본 ASUS(에이수스) ROG G501은 그런 생각을 바꾸게 만들었습니다. 게이밍 전용 노트북으로 스타일리쉬한 외관 뿐만 아니라 성능 또한 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 여담이지만 게이밍 노트북 하면 대부분 DELL의 에일리언웨어를 떠올리고는 하는데... 알고보니 게이밍노트북의 역사는 아수스 ROG(Republic of Gamers)시리즈가 원조라고 하는군요.


아수스 게이밍 노트북 ROG G501, 스타일리쉬한 외관 살펴보기



먼저 이미 한번 개봉되었던 리뷰용 제품을 대여받아 사용해본 것이라 개봉기는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생략합니다. ^^


외관을 살펴보기 전에 ASUS ROG G501J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15.6인치 4K IPS 디스플레이, 인텔 i7-4720HQ 프로세서, 램 16GB, 512GB SSD스토리지, 지포스 GTX 960M 4G 입니다.


게이밍 노트북 중 최상위 라인업 모델이고... 4K 고해상도 (3840x2160)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어서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최근 게임들의 사양을 충족시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외관은 검빨(Black Red) 컨셉으로 되어 있어서 게이머들이라면 첫눈에 반할만 합니다. 외관 재질은 알루미늄, 상단에는 헤어라인 처리가 되어 있어 고급스러운이 넘친다고 해야 할까요. 다만 지문은 조금 묻는 편이라 깨끗하게 잘 사용해야 처음 본 태를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열어서 사용하게 되면 역시 눈에 띄는 것은 붉게 들어로는 백라이팅 키보드입니다. 게임의 컨트롤키로 자주 사용되는 W.A.S.D 키는 더 잘보이도록 볼드처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본체를 살펴보기 전에 전용 어댑터를 살펴보면 크고 우람합니다. ^^ 다만 가방에 넣어 휴대하기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확장 포트를 살펴보면 우측에 헤드폰, SD메모리 슬롯, USB 3.0 포트 2개가 있습니다.



좌측에은 파워 AC포트, 인텔 썬더볼트, HDMI, USB 3.0 포트가 있네요. 아쉽게도 썬더볼트 전용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테스트해보진 못했습니다. ^^ 다만 썬더볼트 호환기기를 가진 분들이라면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두께는 2.6cm로, 그동안 게이밍 노트북들이 괴물같은 크기를 자랑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상대적으로 슬림한 외관입니다. 무게는 2.06kg로 든든한 성능에 비해 가볍(?)더군요 ^^


저는 맥북프로 13인치 레티나를 항상 가방에 휴대하고 다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ASUS ROG G501를 가방에 넣어 휴대하는 동안 '조금 묵직하다'라는 느낌만 받았습니다. 먼곳을 이동하기에는 부담이 크겠지만, 집앞에 있는 카페에 나가서 게임을 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큰 부담없이 휴대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ASUS ROG G501 사용 후기 : 게임 성능



게임 성능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처음으로 돌려본 게임은 예전에 플레이해본 적 있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Blade & Soul)입니다. 풀옵으로 돌릴 수 있는지 알아봤는데 Nvidia Geforce Experience에서 최적화 옵션을 설정하도록 되어 있더군요 ^^


▲ 풀옵션으로 잘 돌아가는 B&S


MMORPG 게임을 플레이해본 것이 수십년(?)전이라 초고사양을 요구하는 인기 게임들이 요즘 어떤 것들인지 잘 모르지만... 블리자드 AOS게임인 히어로즈오브스톰은 물론이고 설치해본 모든 게임들이 원활하게 잘 돌아갔습니다.


ASUS ROG G501은 512gb SSD 스토리지로 되어 있어 하드소음이 없고, 로딩이 빠르다는 점에 고용량 게임을 원활하게 돌리는 비결인 것 같네요. 가장 최신에 나온 게임이라도 노트북에서 중상옵 이상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물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파이널판타지 14 온라인도 플레이해봤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4과 같은 최신 MMORPG 게임을 카페에 앉아 즐길 수 있다니 느낌이 묘하군요 ^^



가장 실감나게 즐긴 게임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메탈기어솔리드5 팬텀 페인의 예고편(?)이라 할 수 있는 메탈기어솔리드5 그라운드제로입니다. 메탈기어 팬으로서 꼭 직접 즐겨보고 싶었는데 ASUS ROG G501에서 완벽하게 돌아가더군요 ^^



간단하게 3D마크11 벤치마크를 돌려봤습니다. 4K 해상도가 풀로 적용된 벤치값은 아니라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될 것 같네요. 5244점이 나왔습니다.



게임 이외에도 i7 프로세서, 16gb 램, SSD 스토리지 등 퍼포먼스에 집중된 사양은 그래픽 작업을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노트북으로 그래픽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포토샵 CC로 3840x2160 해상도를 살려 활용해보니 사진편집 등에 매우 유리하더군요. 게임도 잘 돌아가고, 그래픽 작업에도 유리한 고성능, 고해상도 노트북을 찾으신다면 ASUS ROG G501를 고려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쾌적한 성능,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까지 두루 챙긴 최고스펙 게이밍 노트북



ASUS ROG G501를 사용해보면 가장 좋았던 건 역시 무더운 2015년 여름 시즌에 집앞 시원한 카페에 노트북을 들고 나와서 편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 디자인, 성능, 발열처리, 휴대성까지 두루 갖춘 완성형 게이밍 노트북이란 생각이 드네요. ^^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장점 단점을 요약해봅니다.


[장점]

- 블랙레드 컬러배합을 잘 살린 디자인코드와 시크하고 슬림한 외관 설계

- 고성능 게임도 중상옵-풀옵으로 능히 돌릴 수 있는 노트북 라인 최강 스펙

- 2.06kg라는 게이밍 노트북에 어울리는 실용적인 이동성


[단점]

- 4K 고해상도가 가끔 발목을 잡기도 한다


[총평]

게이밍 노트북 중 최고의 만족도를 줄 만큼 높은 스펙, 특히 512GB SSD는 전체적인 체감 성능을 모두 높히기에 충분. 매일 휴대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필요할 때 들고 다니기 딱 적합한 2kg 무게는 게이밍 노트북의 특징과 장점을 잘 살렸다. 윈도우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것은 보너스.


한마디로 199만원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게이밍 노트북이다. 단 4K 해상도 때문에 아직 HiDPI를 지원하지 않는 일부 소프트웨어에서 다소 설정 제약을 받는 편. 하지만 이건 소프트웨어 문제이니 윈도우10과 해상도 설정 및 패치로 해결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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