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3일은 몬길(몬스터 길들이기) 1주년입니다. 모바일 게임에 영 관심이 없던 제가 회사에서 카카오톡 게임 관련업무에 관여하게 되면서 업계 동향에 눈 뜨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몬스터 길들이기는 제가 최고의 관심을 기울이면서 플레이 하고 있는 게임이죠 ^^ 벌써 7성을 3마리나 뽑았습니다. 처음 테스트 플레이를 해볼 때 부터 마음에 들었고, 필드형 액션 RPG라는 구성과 무과금으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잘 준비되어 있어 (게임의 골격은 핀콘의 헬로히어로가 완성했지만...) 상당히 오랫동안 롱런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지금까지 매출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발빠르게 컨텐츠 업데이트가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캐주얼 RPG 대중화를 이끈 주역이기도 하죠. 어찌되었든... 1..

몬스터 길들이기 (몬길)을 플레이 하면서 처음으로 올렸던 포스팅인 6성 사기캐릭으로 불렸던 '미나'를 득한 내용이었는데... 어느덧 7성 업데이트 이후 3번째 7성을 뽑았습니다. 이번에 뽑은 몬스터는 '미나'의 상위호환 7성 '나래'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7성 등급표에서는 아쉽게도 B급 정도에 해당합니다. 예전 '미나' 시절만큼 누구나 원츄하는 그런 캐릭은 아니죠. '비비안' '치노' '쌍검사 카이얀' '적월' 같은 괴물급 7성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나래'가 설 위치가 애매하긴 합니다. 다만 '미나'라는 본판이 워냑 우수해서(?)... 저에게는 꽤 만족스런 캐릭이네요. 그리고 이제는 '미나'를 7성 재료로 써버려도 되니 금방 또 7성을 뽑을 수 있게 됬다는 점에서 일거양득 입..

전 픽사(Pixar)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유난히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디즈니 코리아에서 인턴 근무를 할 때도 '지금 난 Pixar와 Marvel에서 일하고 있는 거야'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기도 했습니다. ^^ 지금은 디즈니 작품도 픽사처럼 바뀌고 있고, 픽사의 작품도 디즈니스럽게 전환된 시점이기 때문에 딱히 구분할 필요는 없어보이는군요. :) 픽사는 전통적으로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을 선보입니다. 극장에서 영화 본편이 나오기 전에 상영되는 작품들도 있고... 기존 작품의 스핀오프 형식의 짧은 단편으로 제작되어 DVD/BlueRay 특전으로 수록되기도 하죠. 본래 단편작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기업인 만큼 뭇 작품들은 극장에서 상영된 본편보다 더 볼만하다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은..

전보다는 조금 뜸하게 플레이 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 즐기는 게임인 쿠키런 문질문질 고득점 영상입니다. 이번에 업데이트가 되면서 한정판 쿠키인 '소다맛 쿠키'가 출시되었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눈설탕맛 쿠키'보다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풀셋 아이템을 쓰고 들어가면 이제 백만점은 쉽게 넘길 수 있게 되었군요. 한정판 쿠키인 '소다맛 쿠키'의 능력은 '피겨요정'과 유사합니다. 가로로 세줄 정도 쿠키들을 터트려주네요. 다만 범위가 훨씬 넓습니다. 피겨요점도 스킬 레벨이 오르면 비슷할지도 모르겠는데... 아직까지는 소다맛쿠키의 범위가 더 큽니다. 오밀조밀 몰려만 있다면 정말 많은 쿠키를 한번에 터트려주네요. 아래는 제가 직접 녹화를 한 최고점수 영상입니다. 아이템을 모두 사용했고, 125만..

가끔 관심있는 모바일 게임은 출시 알림을 알려주는 '사전예약'을 등록 해두곤 하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사전예약을 걸었던 게임들은 '쿠키런 문질문질' '가디언스톤' '몬스터길들이기:신세계' 등등입니다. 이 중 몬길은 7성을 2개를 뽑을 정도로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고, 문질문질도 가끔 시간을 때울겸 즐기고 있는데요. 가디언스톤의 경우 약간은 부실한 게임의 컨텐츠 때문에 일찌감치 삭제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표한 연구자료를 보면 쏟아져나오는 모바일 게임 중 한달 이상 꾸준한 매출을 올리면서 롱런하는 게임이 전체의 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유저의 인앱결제는 게임을 플레이를 시작한 이후 50% 이상이 일주일내에 이루어진다는 결과도 나왔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게임런칭 이후 일주..

게임데이의 방탈출 게임 시리즈가 카톡게임으로 출시되었더군요. 이름하여 '방탈출 for Kakao'. 방탈출 시리즈는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할 때부터 접한 익숙한 스마트폰 게임인데... 지금까지 딱히 끝까지 클리어 본 타이틀은 없는 것 같습니다. Capcom의 역잔재판 시리즈나 4:33의 모로저택의 비밀은 결말이 궁금해서 엔딩까지 진행을 해봤지만 말이죠 :) 방탈출2 ~ 4편까지는 스토리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후에 출시된 방탈출 : Doors & Rooms 2부터 스토리를 생략하고 탈출 퍼즐에만 중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방탈출 for Kakao도 스토리는 없고, 퍼즐 중심의 게임으로 보이네요. :: 방탈출 for Kakao, Google Play에서 다운로드 받으러 가기 :: 과거에는 이..

스토리가 들어있는 RPG게임에서는 유독 영화를 방불케 하는 멋진 영상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들은 높은 퀄리티의 시나리오 영상들을 게임을 진행하며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시리즈, 그리도 디아블로의 멋진 시네마틱 영상은 해당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눈길도 사로잡기 충분합니다. AOS(공성전)게임으로 한국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도 이번에 새로운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인물의 렌더링이나 텍스쳐 질감이 실사 영화장면을 연상시키는 사실적인 묘사는 아니지만... 영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액션씬은 매우 현실적인 연출을 보여주고 있네요. 마치 잘 만들어진 드림웍스(DreamWorks)의 애니메..

블레이드, 신무, 크리티카, 강철의기사, 삼검호 등등... 액션게임이 모바일 게임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이제는 '핵앤슬래쉬/대전/레이드'전투가 RPG게임의 주요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동전투'가 그간 캐주얼/턴제 RPG게임들의 주력무기였다면 이제 '자동전투'는 보조적인 모드의 일부이고, 스마트폰 화면 속에 버추얼패드로 조작하는 '손맛'을 즐길을 수 있는 게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죠. 코어 모바일 게이머들이 더 많아지면... 스마트폰 전용 게임 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주위에서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앞으로도 CJ E&M의 '레이븐'이나 넥슨의 '프로젝트Q'처럼 대형 프로젝트 게임들을 비롯하여 출시예정 소식이 들려오는 다수의 모바일 게임들이 유사한 게임성을 가지고 경쟁을 ..

벌써 일주일이 지났군요. 저번 금요일에 뽑은 저의 두번째 7성 몬스터는...제목에 쓰여진 것처럼 '릴리아나'입니다. 네 맞습니다. 6성 하위 몬스터로 취급받던 릴리안느의 상위캐릭입니다. 그래도 6성 때보다는 많이 달라진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직접 사용해보니 모험도 잘 돌고, 원딜(원거리 딜러)로서 제 역할을 합니다. 7성 릴리아나를 얻기 위해서 희생된 6성은... 방어퀸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광명의 레이나'입니다. 그리고 '헌터 타이니'는 '암살자 타이니'라는 상위캐릭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궁강재료로 쓰여졌습니다. 7성을 위해... 희생된 또 다른 6성은 쌍검사 카이지... 이제 6성라인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스모펠도 다음 7성을 위해 희생될 재료로 보이는군요. 저의 첫 6성이었는데..

국내 모바일 게이머들은 플래피버드(Flappy Bird)란 게임을 잘 모르실 듯 한데요. 세계적으로 엄청난 이슈를 몰고온 게임입니다. 게임 방법은 매우 단순하고 이전에도 비슷한 부류의 미니게임이 있어왔지만, 극도로 단순한 게임방식 때문인지 중독성을 가진 게임이 되었고 급기야 앱스토어 에디터스초이스로 선택되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게 되었죠. 무명의 베트남 개발자였던 동응우옌_Dong Nguyen은 자신이 만든 게임이 급속도로 대중의 관심을 받게되자 갑자기 삶의 변화를 겪게 되었고, 결국 스트레스를 못이겨서 게임을 내려버렸습니다. 당시 플래피버드(Flappy Bird)의 1일 광고수입은 5만달러까지 나오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게임개발자가 원작 게임을 앱스토어에서 내렸기 때문에 지금은 원작게임을 즐길 수 없게..

한국에서는 '모바일게임 -> 카카오톡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카카오의 영향력이 지대합니다. 아직은 카카오톡을 대체할 수 있을만한 소셜 채널이 보이지 않는군요. 네이버 밴드 게임은 힘을 못쓰고 있고, 아직까지는 오히려 카카오톡 소셜그래프의 우수한 파급력만 재인증해주고 있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눈을 돌려 해외시장을 보면 국내상황과는 다르죠. 특히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네이버재팬의 Line 브랜드 게임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쿠키런, 포코팡과 같은 NHN계열사들의 히트작들도 해외에서는 카카오가 아닌 Line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죠. 그리고 게임빌과 컴투스 게임들은 자체 플랫폼을 통합했고, 글로벌 출시된 게임들을 통해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시장에서도 통하는 ..

몬스터 길들이기가 7성 업데이트 '신세계'를 공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제 7성 덱 유저들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저도 겨우 궁극강화를 마친 8강 6성과 5강 6성 두마리를 합성해 7성을 뽑았습니다. 저의 첫번째 7성이네요. ^^ 일단 7성 몬스터를 합성하기 까지...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합성재료를 준비하는데 궁극강화를 위한 돈이 모지라더군요. (비과금 유저는 웁니다) 아껴둔 수정으로 5만골드를 채워서 궁강비용을 마련! 메이드마리만 있으면 헌식덱이 완성되지만... 이미 7성 몬스터들이 나온이상 6성 덱 완성은 큰 의미가 없겠죠. 여왕벌을 재료로 써서 로닌을 8강으로 맞추고... 로닌과 함께 합성재료로 사용할 몬스터를 고민하다가... 흑풍을 선택했습니다. 흑풍은 이번 6성 뽑기권에서 중복으..

7월 초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우파루사가'의 선전이 인상적입니다. 저는 몇번 플레이 해보다가 제 취향이 아닌 듯 해서 그만두었는데, 디펜스 게임장르에 최근 모바일게임에 절대 빠지지 않는 수집/육성의 재미를 녺여 매니아층이 형성된 듯 보이는군요. 클래시 오브 클랜은 뛰어난 게임성과 마케팅 공세에 힘입어 상위권으로 올라왔고, 국민게임인 애니팡2는 점차적으로 하락 추세에 있습니다. 캔디크러시사가는 QHD폰을 지원하지 않아 프리미엄폰을 구입한 유저들만큼 DAU(Daily Active User)가 떨어졌기 때문일까요? 같은 King사의 신작게임인 팜히어로사가가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군요. 이밖에도 FiFA 온라인 3M은 그야말로 엄청난 기세로 순위상위권을 꽤찼고, 기존 출시작 중 카카오..

몬스터 길들이기 '신세계' 업데이트, 7성 몬스터의 등장 2014년 7월 초 모바일 게임계의 최고 핫이슈는 몬길(몬스터 길들이기)의 2.0 컨텐츠 업데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7성이 등장한다는 이야기는 그동안 쭉 있어왔지만, 밸런스 붕괴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죠. [다함께 던전왕]이 발빠르게 7성을 내놓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몬길 컨텐츠는 6성 몬스터를 중심으로 짜여져 있었습니다. 이제 컨텐츠 업데이트의 한계점이 되었다고 생각했는지 새로운 던전인 '신세계'를 공개하면서... 그동안 비장의 무기처럼 준비해온 7성 몬스터 라인업을 구축한 것으로 보이네요. 이렇게 되면 3~5성 몬스터들의 초월강화시스템이었던 '어둠강화'의 경우... 앞으로 더 높은 단계까지 강화를 가능하도록 조절을 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모바일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Google Play 스토어의 성장세를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2014년 1분기 Google Play의 전세계 매출은 2013년 1분기보다 약 2.4배 매출 증가했습니다. 관련자료는 Distimo를 인수한 App Annie에서 구글 I/O 행사 기념(?)으로 공개한 자료인데요. ::이곳을 클릭::하시면 더 상세한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상세자료를 다운로드 하려고 이메일주소까지 넣었는데... 이상하게 해당 자료가 배달되지 않고 있네요. ^^) 매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단연 게임 앱들입니다. 해외에서는 80%의 매출이 게임에서 나오고 있고, 국내는 매출의 90% 이상이 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한가..